구미지역 일부 중학교 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
구미지역 일부 중학교의 남녀 성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동 지역소재 중학교간 지나친 학급수의 차이와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수의 경우 구미여중 18학급, 송정여중 20학급, 도송중 36학급, 봉곡중 32학급, 선주중 29학급, 형곡중 30학급, 형남중 27학급, 상모중 30학급 등으로 지역 간 많게는 2배 이상 학급수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광평중은 남학생이 126명인 반면 여학생은 50명으로 남학생 수가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형남중 역시 남학생 171명, 여학생 65명으로 성비격차가 3배에 가까웠으며, 형곡중 또한 남학생 168명, 여학생 101명으로 남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도송중은 남학생이 110명이지만 여학생은 209명으로 여초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이러한 상황은 선주중과 상모중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나친 학급수 편차와 성비 불균형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로 말미암아 구미여중이나 송정여중에는 내신 불이익등을 우려한 초교 졸업생들이 지원을 기피하면서 학급수 축소는 물론 경쟁력까지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일부 중학교는 성비불균형으로 남녀공학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등 학사운영, 생활지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미여중 A 관계자는 “학급수가 줄면서 전공과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상치과목 교사가 배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도송중 B 관계자는 "많은 학생수 때문에 운동회의 경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해야 할 만큼 학사운영에도 차질을 빚는 등 애로점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와관련 일부 학교장 등 교육관계자들은 구미중과 금오중 등 남중과 송정여중과 구미여중 등 여중을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도량·원호·봉곡 지구 남학생의 일부를 구미중으로 배정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 여학생의 일부를 구미여중으로 배정하면 도송중과 선주중의 여학생 편중 현상을 극복하면서 학급수의 지나친 편차를 좁힐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 행정상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논의 절차를 거치는 등 공감대 형성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맞습니다요, 맞아요~~
남녀공학이 정답일세 얼쑤ㅋ
05/09 18:5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