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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KTX 구미유치 ‘한목소리 내지 못하면 실패한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9일
남부내륙철 활용한 KTX 신역사 유치방식이 대세
ⓒ 경북문화신문


KTX를 구미에 유치해야 한다는 시민적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돼 있는 가운데 유치 방식을 놓고 일부 정치권이 견해를 달리하면서 시민 여론이 이를 우려하고 있다. 한 목소리로 뭉쳐도 ‘힘이 모자랄 판국’에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면서 시민적 응집력을 저해시켜 사업추진을 지연시키거나 백지화되는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KTX 구미 유치 방식은 첫째, 남부내륙철도를 활용한 신 역사 신설, 둘째, KTX 김천구미역- 구미종합 복합역사- 북삼 지역 KTX 철도노선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셋째, 대전(일반 국철)- 구미 종합 복합역사- KTX 동대구역 노선으로 연결하는 제한적 정차 방안 등이다.
이 중 대전에서 일반 국철을 이용해 구미종합 복합역사에 제한적으로 정차하는 세 번째 방안은 기존 레일 기능이 저속철인데다 활용도가 저하될 것으로 판단되면서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방식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게다가 이 방식은 기존 레일을 비롯한 동력을 고속설비로 개선하는데만도 4-5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내륙철도를 활용한 신구미 역사를 신설하자는 첫째 안, KTX 김천구미역- 구미종합복합역사 구간과 구미종합 복합역사-북삼지역 KTX 고속철 구간에 고속철을 건설해 구미종합복합 역사를 활용하자는 둘째 안 등이 유력한 KTX 구미 유치 방식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둘째 안의 경우 KTX 김천구미역에 종속된 제한적 정차인데다 토지 보상을 비롯한 건설비용이 1조원에 가까운 수 천 억원 대라는 엄청난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고속철 레드로일로의 난이한 기술적 측면 때문에 국책사업으로 채택 될 가능성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따라서 남부내륙철도를 활용한 신구미 역사 신설이 지역발전의 장기적인 전략에 비춰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여론이다. 예산확보는 물론 KTX 역사 신설에 따른 수혜지역이 구미는 물론 칠곡과 인근 지역으로 확장성을 더하면서 신설 명분에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일부 정치권은 북삼지역에 KTX 신역사를 신설할 경우 KTX 김천 구미역 개통을 앞두고 구미와 김천간에 오간 치열한 신경전이 또 다시 재현될 우려가 높은데다 역사 소재지가 구미가 아닌 칠곡 북삼지역이라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오산이 구미와 칠곡지역에 걸쳐 소재하고 있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역명칭을 금오산역으로 할 경우 역명 제정에 따른 지역 간 갈등을 원만하게 극복 할 수도 있다. 또 북삼지역은 행정권역으로는 칠곡군에 포함되지만 북삼과 구미가 사실상 생활문화 공동체라는 점과 양 시군의 획기적 상생전략이라는 점에서 볼 때 원만한 합의가 가능한 대목이다.
또한 KTX 역사를 북삼지역에 신설할 경우 국가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생산하게 될 4,5공단과의 양호한 접근성이 장점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전망이 매우 정확한 진단임에는 틀림이 없다.
남부내륙철도로를 활용해 KTX 역사를 북삼지역에 신설할 경우 2019년 완공되는 구미-칠곡-대구-경산 구간 61.85Km를 전철로 연결하는 대구 광역권 전철망 역사, 제3차 국가 철도망 계획안에 반영된 국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구미산단선 역사, 남부내륙철도 역사 등 4개의 역사 기능을 복합적으로 소화하는데 따른 예산절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구미 국가 산업단지와의 양호한 접근성도 이점으로 거론되고 있다.KTX 신역사와 현재 건설 중인 생곡-구포간, 구포-칠곡 덕산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직항로를 개설해 연결한 경우 4,5공단과의 접근성을 15분 내외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중순, 칠곡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KTX 신역사 유치를 위해 구미시와 칠곡군이 각각 50명으로 구성된 범시▪군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의견을 모은 직후 추진위 구성에 들어갔다.
이 결과, 구미상의는 이미 정치권과 지역 대기업, 경제▪사회▪ 직능▪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구미시 대책위 구성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칠곡상의는 북삼읍▪약목면 지역주민 대표와 지역정치권▪칠곡 상의를 비롯한 지역단체가 참여하는 범군민 추진위원회 구성에 막바지 피치(pitch)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남부내륙철도를 활용한 신 역사 유치관련 용역비 1억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구미시는 추진위의 활동과 별개로 용역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또 가상의 신역사를 대상으로 한 시물레이션 작업도 추진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종 확정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안)에 남부내륙철도를 신규 철도노선에 반영하고, 최근 이를 확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당초 6월초에서 12월 경으로 연기된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역시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따라서 북삼지역을 남부내륙철도 구간에 포함시킬지의 여부는 예타 발표 이후 내년초에 실시될 실시설계에서 놓쳐서는 안될 시민 숙원이면서 동시에 정치 현안이다. 따라서 사실상 구성이 완료된 KTX 신 역사 유치를 위한 범 시▪군민 추진위의 노력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유능종 법무법인 유능 대표변호사는 이와관련 “구미의 KTX역 접근성 개선안으로 제시되는 방안으로는 KTX김천구미역까지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방안, 구미역을 경유해 KTX열차를 편성하는 방안, 국철구간과 김천구미 KTX역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철로를 신설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러한 방안들은 어디까지나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이 경우, 근본적으로 구미시민들의 KTX역 접근성을 개선할 수 없고, 오히려 구미를 영원한 교통오지로 남게 하는 치명적 악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남부내륙 철도를 활용한 신 역사 건설과 관련해 구미를 비롯한 칠곡 의 시▪군민 사회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숙원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군민 사회의 간절함을 뒤로하는 주체가 오히려 일부 지역 정치권이 아니냐라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 주된 이유를 살펴보면 실례로 구미의 경우 지자체를 비롯한 갑구의 백승주의원과 을구의 장석춘 두 국회의원의 견해가 일치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초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 결과가 6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12월 경으로 연기된 것도 사업추진과 관련해 시간 벌기를 하려는 정치적 숨은 의도가 반영된 된 것으로 시민 사회 일각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시▪군이 사실상 구성을 완료해 놓고 있는 KTX 신역사 추진위의 활동을 하루빨리 본격화 함으로써 양 지자체와 정치권이 사업 추진의 기본 방향에 대한 인식의 공통분모를 서둘러 도출토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중앙정치권을 대상으로 효율적이면서 힘있는 교섭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고, 이와 동시에 지자체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댄 가운데 예측이 가능한 추진경과를 분석,주시하면서 시▪군민 사회가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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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imwl
지금은 구미공단의 미래를 생각할 때 입니다.
구미를 대표하는 각 조직의 책임자께서는 구미의 제2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은 모두 동참하여 관철시키는 일사분란한 힘이 필요합니다. 이대로 가면 구미공단은 내륙공단으로서 투자없는 유령공단으로 남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길 기대합니다.
07/02 16:06   삭제
tlals
여러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정답은 신구미역 입니다 이역을 짓지못하면 우리 구미는 영원히 교통 오지로 남을 것이며 지금까지는 힘있는 영남정권에 의해 공단이 강제로 형성되어지만 이제는 기업에 인프라구축이 형성되지 않으면 언제던 기업은 떠나버립니다 구미 여러지역에 이해 관계가 있겠지만 구미 공단이 망하면 구미 전체가 망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심각하게 느겼야 합니다
07/01 18:51   삭제
시민
구미가 반드시 연결되었음 합니다.
07/01 16:4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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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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