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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민)가 교육가 주최한 ‘2016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에서 고등부 대상과 지도교사상(유영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2회째로‘미래 통일한국을 위해 나아갈 길’을 주제로 4명이 팀을 이뤄 교내대회와 시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1위 팀이 전국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참가한 중·고등학교별 17개 참가팀은 2그룹(8팀/9팀)으로 나눠 탐구결과 발표 및 토론으로 순위를 정하고, 각 그룹의 상위 2개팀(총 4개팀)이 다자간 토론을 진행해 경북외고의 ‘월화수목금토일(이민형, 정다현, 진현우, 최승준)’팀이 ‘시나브로 통일,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월화수목금토일팀은 독일 통일 사례를 단순하게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시나브로 통일방안을 인식적 측면(유니핸드 캠페인), 경제적 측면(형제마을 사업), 인도적 측면(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으로 나눠 ‘통일상사(統一商社)’라는 회사를 컨셉으로 시트콤 형태로 발표했다.
발표형태의 참신성, 아이디어의 독창성, 신명나는 발표, 날카로운 질문에 대한 구조화되고 명쾌한 답변, 상대방을 존중하는 질문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준비 전 과정을 학우들과 함께 토론하며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아가는 팀원들의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함께 탐구하는 과정을 수행하며 탐구 결과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
이번대회는 참가 학생들에게도 고교시절의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됐다.
이민형 학생은 “대회를 통해 학업 성적에만 집중하느라 평소 통일에 무관심했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통일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소중한 경험이 모든 학생들의 통일 및 통일 교육에 대한 열망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민 교장은 “2016학년도 도교육청 중점 시책인 학생 참여형 수업 정착 및 1만 동아리 활동 활성화에 맞춰 수업시간 중 토론수업의 정착 및 창의체험활동이나 방과후의 토론 동아리(지도교사 유영혁)활성화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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