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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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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일 경주에서 진도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가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렇다면 경북지역의 사정은 어떨까. 한반도에서도 매년 평균 40회 이상,경북지역에서는 매년 6-14회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 분포로 볼 때 경북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 횟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그 빈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있는 2.9 미만의 지진발생이 많아 지진 무풍지대로 착각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 해역에서 잦은 강진 발생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면서 한반도의 지진 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실정이다.
일본의 경우 동쪽 태평양 연안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은 판구조의 경계 지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는 게 지질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판구조론상 판의 경계 지점에는 에너지가 제일 많이 집적돼 있는 상태라서 화산과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다.
따라서 일본과 한국 사이의 해역은 해양 지각이 아닌 대륙 지각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진이 빈발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라는 것은 아니다. 태평양 열도 지역보다는 적지만 한반도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문화신문이 기상청 지진센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6년 9월월 13일 현재까지 한반도에는 816회의 지진이 발생했고, 경북도에서는 153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구미에서도 2000년, 2002년, 2003년, 2009년에 각 1회씩 4회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2009년에는 진도가 2.1이었으나 2000년에는 2.7, 2002년에는 2.8이었다가 2003년에는 진도가 3.1이었다.
규모가 3- 3.9인 경우 대부분 대형트럭이 지나갈 때의 진동과 비슷한 느낌이 들고, 일부 사람은 놀라서 건물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다.
2000-2016년 9월 13일 현재 한반도에서 발생한 진도 5.0 이상의 지진은 2004년 5월 29일 울진 부근에서 발생한 진도 5.2, 2003년 3월 30일 백령도 부근 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5.0, 2016년 울산 동구 부근에서 발생한 진도 5.0이었으나 2016년 9월13일 경주에서 진도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처럼 2000년부터 2016 9월 13일까지 16년동안 규모 5.0 이상의 지진발생은 5회였다. 규모 5-5.9는 서 있기가 곤란하고, 가구등이 움직이며 내벽의 내장제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2000년 이후 2016년9월13일 현재 도내 시군별 지진발생회수는 ▷울진 29▷포항 21▷영덕 21▷경주18 ▷김천 13▷문경 5▷상주 5 ▷예천5▷안동 5▷구미4▷영덕 3▷고령3▷성주3▷의성3▷청도3▷영양2▷청송2▷군위1▷영천1▷봉화1 등이었다.
2000-2016(9월13일현재)년 기간 중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경북지역에서는 2000, 2001, 2004, 2006,2009년,2016년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2000년 12월 29일에는 영덕 3.7, 2001년 11월 24일에는 울진 4.1, 2004년 5월 29일에는 울진 5.2, 2006년 4월29일에는 울진 3.5, 2009년에는 안동 4.0, 2016년 9월12일 경주 5.1,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경북지역은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 횟수면에서 가장 빈도수가 높고,규모면에서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 2011년 3월 현재 지진발생 횟수, 규모>
▶2000년
한반도에서 29회, 경북지역에서는 5회가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는 영덕부근에서 발생한 진도 3.7이었다. 구미에서도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영덕1, 군위1, 구미1, 문경1, 고령1회 등이었다.
▶2001년
한반도에서 43회, 경북지역에서는 11회가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는 울진 부근에서 발생한 진도 4.1이었다. 구미인근의 상주,김천에서도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울진1, 문경2, 성주1, 상주2, 김천2, 안동1. 포항2회 등이었다.
▶2002년
한반도에서 49회, 경북지역에서는 6회가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는 전남에서 발생한 진도4.0이었다.구미에서도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울진1, 구미1, 포항3, 고령1회 등이었다.
▶2003년
한반도에서 38회, 경북에서는 10회가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는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5.0이었다. 구미에서도 진도 3.1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인근지역인 김천에서도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경주4, 포항1, 울진1, 김천1, 영덕1, 의성1, 구미1회 등이었다.
▶2004년
한반도에서 42회, 경북에서는 5회가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는 울진 부근에서 발생한 진도5.2였다.
시군별로는 울진4, 경주1회였다.
▶2005년
한반도에서 37회, 경북에서는 7회가 발생했다. 경남 거제 부근에서 진도 4.0규모의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다.구미 인근인 김천에서도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김천1, 울진2, 영덕2, 예천2회 등이었다.
▶2006년
한반도에서 50회, 경북에서는 14회가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인 진도 3.5의 지진이 울진에서 발생했다. 특히 4월 한달 동안 울진에서는 10회의 걸쳐지진이 발생하는 기록을 세웠다.구미 인근의 김천에서도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김천1, 울진 11, 포항2회 등이었다.
▶2007년
한반도에서 42회, 경북에서는 12회가 발생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진도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특히 9-10월 동안 영덕에서만 7회, 구미인근의 김천에서도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예천1, 영덕 7, 영양1, 경주1, 김천2회 등이었다.
▶2008년
한반도에서 46회, 경북에서는 8회가 발생했다. 제주해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진도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울진1, 영덕3, 봉화1, 청도1, 경주1, 포항1회 등이었다.
▶2009년
한반도에서 59회, 경북에서는 13회가 발생했다. 안동시 부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진도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2009년에는 가장 많은 지진 발생 기록을 세웠다.구미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예천1, 영덕3, 고령1, 영양1, 울진2, 안동2, 김천1, 청송1, 구미1회 등이었다.
▶2010년
한반도에서 42회, 경북에서는 8회가 발생했다. 충남 태안, 울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진도 3.2 지진이 발생했다.구미와 인접한 상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포항2, 성주1, 울진1,청송1, 안동2, 상주1회 등이었다.
▶2011년
한반도에서 52회, 경북에서는 9회 발생했다.
인천 백령도 부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북 여수 부근에서는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포항4,울진1,영덕1,성주1,청도1,문경1회 등이었다.
▶2012년
한반도에서 56회, 경북에서는 6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북 무주 부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진도 3.9 지진이 발생했다. 5월30일 영덕과 7월26일 황해북도 옹진, 제주도 고산 부근에서는 각각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예천1, 의성1, 경주1, 문경1, 포항1, 울진1회 등이었다.
▶2013년
한반도에서 93회, 경북에서는 13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남 신안 부근에서 가장 큰 규모인 4.9의 지진, 인천 백령도 부근 3.7, 충납 보령 부근에서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영덕4, 울진2,포항1,영양1,김천1,청도1,영천1회 등이었다.
▶2014년
한반도에서 40회, 경북에서는 5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충남 태안 서격렬비도 부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울산 동구 부근에서는 3.8, 경주부근에서는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경주2, 상주1, 김천1,의성1회 등이었다.
▶2015년
한반도에서 44회, 경북에서는 1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북 익산 부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진도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부근에서 3.5, 충북옥천 부근에서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경주 4,포항2,울진1,영덕1,김천1, 상주1회 등이었다.
▶2016년 9월13일 현재
한반도에서 54회, 경북에서는 11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9월12일 경주에서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경주4, 포항2,김천1,상주1,울진1, 영덕1회 등이었다.
<지진 규모 영향>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대부분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고,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0-1.9 규모의 지진이 태반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이 사람이 느끼고, 창문과 전등 등 매달린 물체가 흔들릴 정도의 20-2.9 규모의 지진 발생 횟수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대형트럭이 지나갈 때의 진동과 비슷한 규모의 3.0-3.9 규모는 물론 집이 크게 흔들리거나 창문이 파손될 수도 있는 규모인 4.0-4.9 혹은 서 있기가 곤란할 정도의 규모인 5.0-5.9 규모의 지진 역시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인근해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갈수록 지구는 이상기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과학수준이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섬세한 자연현상까지 포착하고 예언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건물에 대해 내진설계제도를 철저히 도입하고, 민방위 훈련이나 학교 교육 등을 통해 지진대피 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토록 하는 대비자세가 중요하다. 이상현상은 사실상 예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