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청와대·국회·정당

사드 전자파 절대 해롭지 않다 “저부터 사드 주변지역으로 이사”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2일
이철우 국회의원 호소문 발표
↑↑ 이철우 국회의원의 호소문 발표에 함께 한 (좌로부터) 최경환, 이완영, 이철우, 백숭주 의원
ⓒ 경북문화신문
김천과 인접한 성주 골프장으로 사드 배치 지역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지난 9월30일 김천 출신 이철우 국회의원이 호소문을 통해 자신부터 사드 배치 주변지역으로 이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사드 배치와 관련한 시민 여러분의 원망과 비난은 달게 받겠다”면서 “사드로부터 나오는 전자파는 하늘로 날아가기 때문에 인체에 닿지도 않아 절대 해롭지 않다고 한다. 심지어 전자파 영향도 휴대폰이나 전자레인지보다도 약하다고 한다. 사드기지 내에 미군이 근무하고 있는 것만 봐도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안전은 믿어도 될 것”이라면서 “ 근거없는 소문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부와 저를 믿고 대한민국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대신 사드기지 인근에 군 관련 시설이나 군수산업의 유치, 전원마을 조성, 어모 군부대 이전, 사드와 연계한 지역현안 해결 등 다양한 정부지원책을 이끌어 내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면서 “정부도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행자부, 경북도, 김천시가 참여하는 T/F팀을 만들어 주민불안 해소대책과 지역지원 방안을 강구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이의원은 또 “만에 하나라도 사드 배치로 인한 피해가 있다면 온 몸으로 막겠다”면서 “이를 위해 저부터 사드와 가까운 곳으로 거주지를 옮겨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이 의원은 “ 사드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회의원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안보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구하는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마음으로 큰 용단을 내려주셔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저부터 사드 주변지역으로 이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정부가 30일, 사드부지로 김천과 인접한 성주골프장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지난 1949년 시로 승격된 명품도시 김천 인근에 사드가 배치되는데 대한 시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무엇을 걱정하고, 왜 반대하시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북한은 지금까지 핵과 탄도미사일로 끊임없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핵무장을 하는 동안 우리는 이를 방어할 제대로 된 대응 무기조차 갖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같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어수단입니다.

이번 사드논란은 갈팡질팡하는 무능한 국방부에 1차적 책임이 있습니다.
일관성없는 정책결정과 처음부터 절차나 과정을 생략한 채 일방적 결정을 내린 국방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이 걸린 국방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는 국방부를 국민들이 어떻게 믿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겠습니까? 때문에 일찌감치 공자는 백성들의 신뢰가 없으면 국가의 존립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사드로 인해 일순간에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읽고,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는 제 마음도 억장이 무너질 듯 착잡합니다.
시민 여러분! 그동안 시내 곳곳에 내건 사드반대 현수막과 장외집회 및 촛불집회를 통해 여러분의 뜻이 충분히 정부에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시민여러분이 우려하는 것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충분한 제도적 장치와 후속 조치들을 취할 것이며, 저도 최일선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시민 여러분의 원망과 비난은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던지는 돌이라면 제가 기꺼이 맞을 것입니다.
사드소식에 밤잠을 설쳤을 시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충분히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날 며칠 밤잠을 설쳐가며 대한민국과 김천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오랫동안 친형제처럼 지내왔던 지인들이 진실 보다는 괴담을 믿으며, 제 곁에서 하나, 둘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제 가슴도 미어질 듯 너무나 아팠습니다.
저 역시 시민 여러분의 뜻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왜 여러분의 뜻에 동참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평소 저 개인의 정치적 실리보다는 국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 왔으며, 지난 달 대규모 집회현장에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데 연연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힌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국가안보 업무에 오래 봉직했던 한 사람으로서 목숨바쳐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에게 한 점 부끄럼없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신념을 감히 저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사드로부터 나오는 전자파는 하늘로 날아가기 때문에 인체에 닿지도 않아 절대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자파 영향도 휴대폰이나 전자레인지보다도 약하다고 합니다. 사드기지 내에 미군이 근무하고 있는 것만 봐도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안전은 믿어도 될 것입니다.
저도 지난 9월 10일 사드가 배치된 일본 교토의 ‘교가 미사키’ 기지를 직접 찾아가 인근 주민들을 만나고 주변 환경을 둘러 보고 왔습니다.
사드기지 주변에 정미소, 해수욕장, 캠핑장이 있고, 사드기지 반경 1.5km내에 160여 가구의 어촌마을이 형성돼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사드배치 후 건강상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 반대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근거없는 소문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부와 저를 믿고 대한민국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대신 사드기지 인근에 군 관련 시설이나 군수산업의 유치, 전원마을 조성, 어모 군부대 이전, 사드와 연계한 지역현안 해결 등 다양한 정부지원책을 이끌어 내서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부도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행자부, 경북도, 김천시가 참여하는 T/F팀을 만들어 주민불안 해소대책과 지역지원 방안을 강구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사드 배치로 인한 피해가 있다면 제가 온 몸으로 막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부터 사드와 가까운 곳으로 거주지를 옮겨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사드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회의원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안보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구하는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마음으로 큰 용단을 내려주셔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2016. 9. 30
국회의원 이 철 우 배상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상주시 화령장전승기념관, 전국 무궁화 명소 4곳에 선정..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마중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평소 다니던 정형외과 의원에서 문자가 왔다.".. 
<작가노트>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오래전 ..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