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이 구미의 최대 현안인 KTX 접근성 개선을 위해 윈윈의 정치력을 도모하고 나섰다. 4.13 총선 이후 KTX 구미 유치를 위해 상이한 접근 방식을 보여 온 양 국회의원은 최근 들어 KTX 구미역 정차를 우선 시행토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선이 김천역을 통해 경부고속선에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경부 고속선 김천 보수기지에서 경부선간 연결선 2.2키로미터를 신설, 구미역에 KTX를 정차하도록 하는 접근 방식을 가시화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상황이 녹록치마는 않다. KTX 구미역 정차가 가시화될 경우 KTX 김천 구미역의 이용률 저하를 우려한 김천이 관망세에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례로 최근들어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해 구미출신 국회의원들이 윈윈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2일 일부 언론은 KTX 구미역 정차와 관련 국토교통부 철도 국장이 “구미역 정차를 허가하면 호남 고속철도 등 전국의 KTX 노선에서 연장 정차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구미역 정차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를 내보내면서 구미민심을 실망케 했다.
하지만 남부 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열린 국회 내륙철도 포럼(대표 이 철우 의원) 에 참석한 철도국장이 KTX 구미역 정차와 관련된 발언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국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구미로선 경계의 끈을 놓아선 안되는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 때문에 양 국회의원은 김천역을 거쳐 종착역인 구미역에 정차하는 KTX 노선이 가시화될 경우 오히려 이용율을 제고시키면서 양 지역 모두가 수혜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윈윈 논리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렇다면 KTX 구미정차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선결과제는 무엇일까.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은 남부내륙철도를 활욯한 KTX 구미역 정차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최우선 단계로 국비1억원의 연구 용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미시민의 편의성과 경제성에 대한 구미자체의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KTX 구미역 정차의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백승주, 장석춘 의원이 국토부, 기획재정부와 공식, 비공식 접촉에 나선 가운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올인하고 있는 이유도 연구 용역비 1억원의 확보가 갖는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장의원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이면서 예산안 조정소위에서 활동하고 잇다는 점은 매우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외곽을 치면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백의원과 의기투합해 예결특위 위원인 장의원이 연구용역비를 확보한다는 윈윈의 업무 분장 방식에 거는 시민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확인 결과 연구용역비 확보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주▪장석춘 의원의 KTX 구미역 정차방안
1차적으로 경부 고속선 김천보수기지에서 경부선간 연결선 2.2키로미터를 신설해 구미역에 KTX를 정차하도록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선이 김천역을 통해 경부고속선에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적 방안으로 구미지역 KTX 이용수요 충족을 위한 연결선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공사비 1천 132억원, 시설 부대경비 89억원, 용지보상비 47억원, 예비비 126억원 등 1천394억원이며, 경부고속선 김천보수기지에서 경부선간 2.2키로미를 신설하는데 3년 정도 경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1차안은 서울-구미간으로 구미역을 종점으로 하고 있고, 일일 5-6회 정차토록 하고 있다.
또 2차안으로는 김천보수기지에서 2,2키로미터를 신설해 경부고속선과 연결하는 동일한 방식으로 약목 보수기지에서 경부 고속선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대구, 부산 방면으로 구미역에 정차하는 KTX를 하행선으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미 성공리에 추진한 2013년 KTX 광주역 연결선 건설사업을 그대로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장석춘 의원 ‘시민, 백승주 의원과 일치단결 반드시 KTX 구미유치’
장석춘 의원은 지난 달 27일, 국회예산 결산 특별위원회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 정책 질의를 통해 “단 기간 내에 구미지역 KTX 수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구미역에 K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경부고속철도에서 기존 경부선 간의 연결선을 우선 신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연결선 신설 안에 대한 연구용역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 장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반드시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장의원은 기재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극한의 경기 침체, 해법은 KTX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한 질의에서 현실적 대안은 연결선 신설 통한 구미역 정차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기재부 장관에 대한 질문 요지
구미시는 1천1백만평에 이르는 내륙 최대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수출 물량은 273억달러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구미시의 전국 수출 비중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10%대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5% 이하로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은 독자생존을 위해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마트 디바이스 등 업종 전환을 꽤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혀 있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는 그야말로 딴나라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구미시 경제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불편한 교통 접근성이다. 장관은 KTX 수혜지역에서 외면당하는 구미시민들의 현실을 알아야 한다.
‘내륙 최대 수출 전초기지인 구미가 왜 교통오지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그 이유가 참 궁금하고 답답하다. 바이어들은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라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발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 뿐이 아니다. 구미공잔 준공식 당시 이시자키 코리아 사장은 서울역에서 김천 구미역까지 오는 것 보다 김천 구미역에서 4공단까지 오는 것이 더 힘들다. 일본 본사에서는 접근성 문제로 구미투자를 마지막까지 고심했다고 한다.
투자환경은 좋지만 접근성이 낮아 연구개발, 기술 인력 확보가 어려워 대다수 기업가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곳이 바로 구미다. 장관, 경제 활성화라는 큰 틀에서 KTX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 당장 시급하다고 본다. 동의하는가.
▷국토부 장관에 대한 질의 요지
단기간 내에 구미지역 KTX 수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미역에 KTX가 정차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구미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의 김천역 연결선 중 김천지역에서 경부고속선과 기존 경부선 연결구간만 분리해서 우선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
경부고속철도에서 기존 경부선간 2.2키로미터 연결선을 우선 신설해 현재의 구미역에 정차시킬 수 있도록 하는 안이다.
자체 시물레이션 결과 지금처럼 서울역에서 김천구미역에서 하차해 차량을 타고 구미로 이동시 2시간 12분이 소요되지만, 연결선을 통해 서울역에서 구미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40분 이상이 단축되는 것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1인당 2만원 이상이 절감된다.
어떤 형태로든 구미시의 KTX 접근성 개선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 단순히 구미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활성화와도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