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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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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고등학교(교장 박기원)가 지난 21일 법무부가 주최한 제11회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형사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중·고등학교 389개 팀 가운데 전문법률 심사위원단 21명의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권역별 4팀을 선정해 지역예선을 거친 후, 권역별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종 6팀을 선발해 경연을 펼쳤다.
대구·경북을 대표해 본선에 출전한 오상고 자치법정 동아리 ‘저스티스 리그’는 전남외고, 경희고, 과천외고, 김해 제일고, 아름고와 함께 경합해 형사부문 본선에서 단연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모의재판인데도 불구하고 실제 재판현장을 보는 것처럼 긴장감이 연출됐으며 현직 판‧검사 등 법조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회에 참가한 이수진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법 지식에 대한 소양을 기르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조유진 동아리 대표는 “예선 준비부터 본선 대회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 동안 함께 준비하며 고생한 동아리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2012년부터 운영해 온 법정 동아리로 학교 자치법정을 통해 과벌점 학생의 교육처분을 결정하는 등 교내 사법권을 행사하며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또 학생 자치와 권력분립의 원리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10월에는 법무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제3회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도 우수상(2위)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