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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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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가까이 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잊고 살아온 것도, 그렇다고 무심하게 넘겨온 것이 아니라 서울, 대구, 김천, 성주 등지를 다니며 집회에 참여하고 구미의 모임에 한 역할을 맡기로 했으면서도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에 말 한 마디하지 못하고 그 숱한 '박근혜 타도'라는 외침의 밥상에 숟가락하나 제대로 얹지 못한 것은 하루하루가 너무 빨라 숨이 차서 따라갈 수가 없고 글로 정리하기에는 너무나 얕은 지혜와 가난한 지식이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
후일 사가(史家)들의 몫으로 남겨둘 일이지만 10월 말~11월 대한민국은 '촛불의 만들어 낸 질풍노도'였습니다. 박근혜의 하야, 퇴진을 외치는 무리가 전국을 흔들고 마침내 전국을 태우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종언을 말하는 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신약성서에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마태복음 24:32)라 하였고 주역에서는 "사람은 살고 있는 모든 것이 기다림이다. 기다리는 시기와 장소가 제각각이요. 때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제5 水天需)하였습니다. 성현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시대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데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기게스의 반지를 낀 사람이 나라를 흔들어 사람을 죽는 것도 그대로 두고, 모두의 것을 자기만의 것으로 알고, '아직도 잠에 덜 깬 공주인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정신장애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소시오패스란 '반사회성 인격 장애' 또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APD)‘로 소시오(socio, 사회)’와 ‘패스(path, 병적인 고통이나 현상)’의 합성어로 '사회적 분별력에 장애가 있는 병이나 현상'을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타인을 속이고, 범죄 행위를 하는 데에 서슴없으며, 착취적이며 지나친 야망과 우월한 태도를 보여 타인에 공감하지 못하며 감정 기복이 심한 정신 장애로 보편적 윤리적 관념에 따라 악행과 선행을 구분할 수 있는 지각을 가졌지만, 후천적 요인으로 공감 능력이나 죄책감이 없고 자신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들을 통칭한다'고 하고, 또 '책임을 회피하고 남을 자신의 이익에 맞게 조종하거나 거짓말을 일삼는 등의 특성'과 '자신의 실체가 발각되면 동정심을 유발하여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고 합니다.('나 소시오패스'. M.E. 토머스 저, 김학영 역, 푸른 숲, 2016/사회복지 용어사전/Daum,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위키백과 갈무리).
나아가 소시오패스는 특징으로 「자신의 잘못이 발각되면, 거짓으로 후회, 반성을 하거나 (‘이번 잘못을 통해 많을 것을 배웠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 ’나도 피해자다’ 등) 동정심에 호소하면서 자신의 순진함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분명히 소시오패스(Sociopath), 즉 정신 장애자 입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나쁜 짓을 저질러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았던 박정희나 전두환 같은 인물이면서도 특히 박정희의 소시오패스 DNA를 물려받은 유전적 소시오패스 입니다('나 소시오패스'. 제9장 카인을 위해, 태어난 소시오 패스. 참조)
동시에 그녀에게는 '유년기 시절에 학습한 경험' 즉 부모로부터의 학습효과로 인해 습관으로 굳어진 소시오패스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태어나서부터 아버지의 거듭된 변절, 변신과 출세를 위해서는 혈육까지 살해하는 모습, 그 가운데 동종의 무리들로부터 공주처럼 떠 받들여짐 등, 인간관계에서 공감이 아닌 고립과 독존으로 양육되었습니다. 또 존 스타인벡의 '에덴의 동쪽'에서 표현된 괴물을 소시오패스였던 캐시를 동일시하고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사람을 이용하거나 조종하는 것이며 오로지 독, 광기, 욕망을 퍼트리는 목표로 타인의 삶에 교묘히 파고 들었다'('나 소시오패스'. 제9장 카인을 위해, 길러진 소시오 패스. 참조)라는 표현처럼 부모를 잃고 고독으로 세월을 보낸 박근혜의 성장 상황은 길러진 소시오패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파멸시키거나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을 만큼 푹 빠지도록 유혹하는 상상을 즐긴다. 내가 행동을 변명하기 위해 나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일종의 자기강화다. 내 행동을 변명하기 위해 나는 거미가 실을 잦듯 머릿속에서 현실을 재구성해 실제보다 나를 더 영리하고 강력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ibid, P 33)라고 소시오패스인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정리합니다. 이 말은 '주변인들에 대해 기만적이고 비도덕적이면서, 타인의 안전을 중요히 여기지 않는 특성으로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도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소시오패스의 행동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마치 거짓말을 당연한 행동방식으로 표현하듯 '검찰수사를 받겠다'고 했다가 다음날 '안 받겠다'고 뒤집는 행위나, 후보시절 약속 대해서 아직도 언급조차 없고, 모두의 생존과 연결된 공약을 모조리 어기는 행위, 무엇보다 세월호 사건이 난 7시간 후에 '잠수복....' 하면서 눈에 졸린 듯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소시오 패스입니다.
의사도 심리학자도 아닌 자가 내리는 처방이라 가소롭지만 유전적으로 성장기에 양육된 모습과 지금 드러난 증상(?)으로 보아서 그녀를 소시오패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충분합니다. 즉 우리의 현 대통령을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양털을 뒤집어 쓴 늑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스로 내려 놓지않는다면 기게스의 반지를 빼앗아야 합니다. '반사회적인 인격장애자'가 수행하는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자신이 강조한 말조차 거부하고 전 국민의 요청에도 청와대라는 벙커에서 시위하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본 훼퍼가 말한 '미치광이 운전사가 승객을 태우고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한다거나 행인을 치게 하려는 운전사를 끌어내리는 것' 만이 해답이라는 말을 다시 생각합니다.
청와대 대변인의 말처럼 '운명의 한 주'를 맞아 주위의 말에 경청하고 있다했으니 이말을 꼭 기억하십시오. '그래도 지금이 찢어지기 이전 마지막 기회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