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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채우기 급급한 고입 “구미교육 질 저하 우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2일
구미교육지원청까지 나선 공립고교 정원 채우기

ⓒ 경북문화신문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구미지역 고등학교가 신입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다 인구 감소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악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는 외부로부터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가 하면 2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내년도 신입생 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정원 채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가 시작된 첫날인 2일부터 각 고등학교는 정원을 채우기 위해 합격 커트라인을 하향 조정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직을 내걸고 공립고교의 정원 채우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모 장학사는 학생 지원 배치현황 파악을 위한 중3 부장교사 모임에서 “내년도 구미지역 공립고교의 신입생 정원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이 구미교육지원청으로 돌아온다. 이로 인해 전보되면 서로 불편하지 않느냐면서 정원 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해 구미교육보다는 자신의 안이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처럼 신입생 유치전이 과열되면서 구미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또 선량한 학생들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구미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2016년 4월 기준 5천219명으로 내년도의 고교 신입생 정원은 이보다 500여명 많은 5천69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기고 전국단위 모집인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구미여상, 구미정보고, 경북생활고, 경북외고를 제외하면 14개 후기일반고 모집정원은 4천590명이다. 즉 전기고 입학과 타 지역 유출 학생수 등을 감안할 경우 내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고등학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지역별, 성별 빈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상황이다. 갈수록 대학 입시 방침이 정시보다 수시전형으로 폭이 확대되면서 명문고보다는 내신에 유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학교를 선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학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등학교 수가 적은 옥계·인동·진평지역은 정원 채우기에 유리하다. 반면 도량·봉곡·원호지역은 중학교 수에 비해 고등학교 수가 많아 미달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 학교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중3 남학생 수에 비해 여학생수가 200~300명 적은데다 남녀공학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구미여고와 금오여고 등 2개교는 정원 채우기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원서접수 결과 구미여고는 정원의 80여명이 미달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신입생 정원 미달사태 방지와 교실수업 개선 차원에서 예비 고교생인 중3 학생 수가 줄어드는 만큼 학급당 정원을 줄이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내년도 구미지역 일반고교 1학년의 학급당 정원은 1명이 줄어든 34명이고 포항 28명, 김천 25명, 경주 25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다. 작년 6천19명인 중3 학생 수가 올 들어 800여명이나 감소했지만 학급당 정원 조정은 1/6수준인 135명에 불과했다.
A고등학교 학교장은 “지금까지의 진학성향을 분석해보면 한 학급당 인원은 31~32명이 적당하다. 또 재적수만 갖고 과도하게 배치하기보다는 지역 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 출산과 인구 격감, 타 지역으로의 유출 등 삼각편대의 악재로 고교 신입생이 감소하면서 정원 채우기에 급급한 구미지역 고교의 상황은 구미교육이 풀어나가야 할 최대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구미지역 공립고교의 입시결과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공립고교의 정원 채우기에 나서고 있는 현실은 결국 구미교육의 질 저하를 부채질 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으로 이 같은 구미지역 고교의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현안이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학급당 정원을 현실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는 대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구미지역 고교의 성적분포가 갈수록 평준화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고교 평준화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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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는 교육공멸
평준화는 미래를 파괴하는 공멸하는 교육제도..!!
12/14 10:40   삭제
영웅
구미도 평준화가 되어야 합니다
포항은 벌써 실시하고 있는데 왜 구미는 안 하는지????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준화 제도를 도입해야 구미가 삽니다
구미 교육 지원청이 공립 학교 학생 수부터 채우라고 하는것은 완전히 교육 자살 행위입니다
사립 학교인 금오여고,경구고,도개고,현일고에서 대학 입학 성적이 좋은데 왜 공립 학교부터
채우라고 하는지....
교육감 퇴진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은데....아니면 교육장 퇴진 촛불이라도 해야 하는 것인지....
교육이 살아야 구미가 삽니다
아주 나쁜 사람들입니다
12/09 19:06   삭제
김세네
아니.. **고, **여고 나와야 결혼 잘할수 있다고 했다며!!
정신 있나. 고등학교가 계급이냐? 구미교육청 잘 해쳐드세요.  말아먹능구만..
12/05 18:11   삭제
구미사랑
구미교육장 뭐하는 사람인가?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지 편가르기하고
학생들 방치하는 공립을 먼저 채우라고 한다니 다 죽자는 소리네 다른 지역에 비해 진학성적 안좋을 수 밖에 업네. 울 구미 청소년들 행복지수 전국 꼴지 이게다 구미교육감 때문 아니겠소. 그만 내려오삼.
12/05 11:43   삭제
40만 시민의 힘으로
먼저 구미 교육현실을 모르는 교육장부터, 중3부장 모임에 참석해서 공립학교 몰아주라고 얼뚱한 소리하는 장학사 xx, 아이들 미래보다 자기 안위부터 생각하는 x들,  40만 시민의 힘으로 퇴진운동 해야함.
12/03 17:5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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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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