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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미세먼지로부터 내 가족 지키기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5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지난 2011년 이후 조금씩 나아지던 서울의 미세먼지가 다시 악화되어 이번 겨울에 상태가 또 나빠졌다.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지난해 ㎥당 48㎍(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으로 정부의 환경기준(50)에 육박해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겨울철만 보면 ‘나쁨’ 경보가 많았다.

▶ 건강 위협하는 겨울철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
2017년 정유년도 새해 첫날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됐다. 올 봄에도 미세먼지는 황사와 맞물려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악재로 손꼽힐 전망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2014년 개봉)에서처럼 거대한 모래폭풍과 미세먼지로 우리 인류가 폐 건강을 위협받고 멸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최근 수년간 자주 발생한 겨울철 초미세먼지는 중국에서 황사와 함께 난방연료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밀집된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인체 유해물질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주로 생긴 것이다. 특히 겨울철 황사는 봄철 황사보다 황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 있다. 우리가 마시는 미세먼지의 평균 30~50%는 중국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초미세먼지는 음식조리, 청소기, 다리미, 헤어드라이어, 양초, 쓰레기 소각기 등에서도 발생한다.

▶ 머리카락의 30분의 1 크기… 마스크로도 못 막아
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2.5)’라고 부른다. PM은 particulate(미립자 상태)와 matter(물질)의 머릿글자로 ‘대기 중에 떠도는 고체나 액체의 작은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약 70㎛인 머리카락의 30분의 1로 눈으로 볼 수 없는 크기다.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는 ㎥ 공간 안에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먼지가 있느냐에 따라

△좋음(파랑)= 0~30㎍/㎥(미세먼지 기준), 0~15(초미세먼지 기준)
△보통(초록)= 31~80, 16~40
△약간 나쁨(노랑)= 81~120, 41~65
△나쁨(주황)= 121~200, 66~150
△매우 나쁨(빨강)= 201~, 151~ 등으로 구분한다.

세계 각국은 개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해 미세물질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의 환경기준을 15㎍/㎥ 이하에서 2012년 말 12㎍/㎥ 이하로 강화했다. 우리나라는 25 이하, 일본은 15, 유럽연합은 25, WHO는 10 이하다.

TIP!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1. 조리 시 식품재료를 가열하면 눋거나 타면서 발생
2. 차 운전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타이어가 닳아지면서 생김
3. 흡연 시 담배 연기에 초미세먼지가 많음
4. 청소기 사용 시 모터 회전 때 먼지가 잘게 부스러져 생김
5. 토스터 사용 시 식빵을 구울 때 생길 수 있음
6. 헤어 아이언 사용 시 머리카락이 타서 생길 수 있음
7. 증기 다리미 사용 시 증기가 바로 초미세먼지임
8. 쓰레기 소각 시 낙엽·나무 태우면서 생김

▶ 10㎛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폐·장·혈관까지 침투
몸 안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점막의 점액과 섬모(실 같은 털)운동을 통해 걸러진다. 하지만 입자가 너무 작은 초미세먼지는 호흡기가 거의 걸러주지 못해 섬모 사이를 통과해 기관지를 지나 폐에 이른다. 폐에 도달한 뒤에는 폐포에 부딪혀서 이를 망가뜨린다. 초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탓에 폐·장·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구멍으로 들어가거나 혈관을 막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한번 들어간 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기관지나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코나 기도 점막에 자극을 줘 비염, 중이염, 후두염증,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또 미세먼지의 독성물질이 모세혈관에 유입되어 혈액 점도가 증가하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혈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일본 최고 초미세먼지 권위자인 이노우에 히로요시 교수(의학박사)는 “초미세먼지는 담배의 3대 유해물인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에 이어 제4의 해로운 물질”이며 “은밀한 살인자”라고 말한 바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3년 미세먼지를 대기오염과 함께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흡연보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 숯불요리 때도 초미세먼지 발생… 주부들 주의를
미세먼지 농도가 100㎍/㎥ 증가하면 사망자가 4.4%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 증가하면 호흡기질환 입원환자가 11% 늘어난다. 이렇게 위험한 초미세먼지의 피해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노출을 피해야 한다. 외출을 할 수밖에 없다면 반드시 황사마스크(황사와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 내장)나 안경,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때 보온용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한 번 사용한 황사마스크는 오염됐을 우려가 있으니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입안부터 헹구고 눈과 코를 깨끗이 씻도록 한다. 눈을 씻을 때는 약제가 들어 있는 세정제보다 흐르는 수돗물을 쓰는 게 좋다. 눈 세정제로 눈을 자주 씻으면 안구를 덮고 있는 뮤신이라는 점액마저 씻겨나가기 때문에 좋지 않다. 초미세먼지는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화덕이나 많은 숯을 사용해 조리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직장에서도 초미세먼지를 실내로 들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출 후 돌아올 경우 신발 바닥 및 옷을 털고 실내로 들어가는 습관을 들인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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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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