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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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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박재수)가 일요일인 지난 2일 구미 마하이주민센터 내 잔디마당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캄보디아 설날맞이 쫄츠남 행사를 가졌다.
대구, 경북 지방에 있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소페악 스님의 새해인사를 시작으로 탁발의식, 캄보디아 전통음식 시식, 레크리에이션, 전통악기 자베이 공연, 민속공연 및 전통댄스 체험, 캄보디아 T-NIGHT 밴드공연, 의류나눔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한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금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 보였다.
꿈을이루는 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얼마 전 캄보디아 학교화장실 신축과 마라톤을 위한 캄보디아를 방문 중 중간에 쉴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거리낌없이 본인의 집에서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내 주고 호의를 베풀어 주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초청된 쏘완 스님과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 등도 참석한 행사에서 진오스님은 또 “캄보디아 설날을 위해 애쓰신 소페악 스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참석한 캄보디아인들 모두가 한국생활이 힘들어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일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태호 구미경찰서 보안과장은 “한국에 있는 동안 부당한 대우를 당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주길 바란다”며 “캄보디아인들의 인권보호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관계자도 “ 입국부터 체류지원까지 일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최자인 소페악 스님은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이 많이 있다”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본인이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영제한의원(원장 김경태)은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를 열어 건강증진의 자비를 나누었다. 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도 부스운영을 통해 고충상담 및 업무지원을 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 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이주민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