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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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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5공단 분양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구미의 지도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는 시민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구미시에 대해서는 김천 일반산업단지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도 하고 나섰다.
멈춰 선 1공단 구조고도화와 흐지부지되는 KTX 유치 등 악재 속에서 성공적인 5공단 분양을 통해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기 회생을 기대해 온 시민들이 인근지역보다 터무니 없이 높은 분양가격이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접지역인 김천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평당분양가는 36만원인 반면 5공단 분양가는 두배 이상 높은 86만 4천원이다.
이러한 악재를 없애기 위해 2015년 7월 윤종호 의원 등은 시정질문등을 통해 분양가 인하를 공식 요구했고, 이어 2016년 2월23일 남유진 시장과 김익수 의장, 류한규 상의회장은 한국수자원 공사 사장을 만나 분양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가 요지부동인 가운데 그 이후 분양가격 인하를 위한 지역 지도자들의 노력은 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31일 열린 구미상의 목요조찬회에서 윤종호 의원과 지역언론 등은 참석한 수자원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1단지부터 5단지까지 50여년간 공사를 맡아 온 역사적인 사실과 수공이 있기까지 지대한 구미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4공단 확장단지를 대상으로 조성해 발생한 2천억원대의 수익금을 5공단 분양가격인하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수공측이 부정적인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참석자들을 격분시켰다.
이처럼 5공단 분양가격 조정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5공단과 확장단지를 독점적으로 조성, 분양하면서 기업이윤에 매몰되어 온 수자원 공사에 대해 5공단 분양가를 조성원가 이하로 제시하는 한이 있더라도 입주기업을 늘리는 등 공단을 활성화해 지역과 국가경제에 기여도를 높이고 고용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손실을 정부재정으로 부담하더라도 국가 산업단지 분양가격을 인하할 경우 기업투자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확대재생산함으로써 결국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전제되어야만 향후 6-7공단 조성과정에서도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아울러 지방공단인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원형지 개발을 통해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국가공단과의 부지공급 체계를 경쟁관계로 유도해내지 못한 채 국가산업단지에만 의존해 온 구미시에 대한 비판여론도 일고 있다.
시가 김천의 경우처럼 일반산업단지 조성 방식이나 원형지 개발 방식을 도입했더라면 구미투자를 고려해 온 상시근로자 10명 -1백명 이하 규모의 기업들이 분양가격이 저렴한 김천이나 칠곡으로 이탈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백승주 국회의원은 “최근 수자원 공사 사장과 만나 공기업으로서 높은 보상가격을 이유로 분양가격을 높이 제시해서는 안된다. 투자활성화와 5공단 조기 조성 및 분양가격 인하를 강력히 요쳥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춘 국회의원은 “과도기적인 정부 기능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5공단 분양가 인하를 비롯한 탄소클러스트 전주 이전 움직임에 대한 대책과 코레일을 상대로 하는 KTX 구미 유치, 항곡리 33번 국도 우회도로 집단민원, 옥계초와 가칭 양포고 유치, 5공단 이주단지 조성지연 등 현안이 답보상태에 있다”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야의 벽을 넘어 지역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의원은 특히 분양가 인하와 관련 “평당 36만원에 분양하고 있는 김천 일반산업단지의 사례를 구미시가 적극 응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 5공단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시가 평당 10-20만원을 부담하고, 투입한 예산을 세수를 통해 보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재와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정부차원에서도 분양가 인하 및 5공단 조기조성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공단 조기조성 및 분양가 인하 요구가 묵살되면서 시민사회가 조직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보여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핫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