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획·분석

‘구미시민들, 수자원공사 좌시 않겠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05일
턱없이 높은 5공단 분양가격 “벌어들인 이익금, 구미에 환원하라‘
ⓒ 경북문화신문

구미5공단 분양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구미의 지도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는 시민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구미시에 대해서는 김천 일반산업단지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도 하고 나섰다.
멈춰 선 1공단 구조고도화와 흐지부지되는 KTX 유치 등 악재 속에서 성공적인 5공단 분양을 통해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기 회생을 기대해 온 시민들이 인근지역보다 터무니 없이 높은 분양가격이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접지역인 김천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평당분양가는 36만원인 반면 5공단 분양가는 두배 이상 높은 86만 4천원이다.
이러한 악재를 없애기 위해 2015년 7월 윤종호 의원 등은 시정질문등을 통해 분양가 인하를 공식 요구했고, 이어 2016년 2월23일 남유진 시장과 김익수 의장, 류한규 상의회장은 한국수자원 공사 사장을 만나 분양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가 요지부동인 가운데 그 이후 분양가격 인하를 위한 지역 지도자들의 노력은 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31일 열린 구미상의 목요조찬회에서 윤종호 의원과 지역언론 등은 참석한 수자원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1단지부터 5단지까지 50여년간 공사를 맡아 온 역사적인 사실과 수공이 있기까지 지대한 구미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4공단 확장단지를 대상으로 조성해 발생한 2천억원대의 수익금을 5공단 분양가격인하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수공측이 부정적인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참석자들을 격분시켰다.
이처럼 5공단 분양가격 조정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5공단과 확장단지를 독점적으로 조성, 분양하면서 기업이윤에 매몰되어 온 수자원 공사에 대해 5공단 분양가를 조성원가 이하로 제시하는 한이 있더라도 입주기업을 늘리는 등 공단을 활성화해 지역과 국가경제에 기여도를 높이고 고용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손실을 정부재정으로 부담하더라도 국가 산업단지 분양가격을 인하할 경우 기업투자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확대재생산함으로써 결국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전제되어야만 향후 6-7공단 조성과정에서도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아울러 지방공단인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원형지 개발을 통해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국가공단과의 부지공급 체계를 경쟁관계로 유도해내지 못한 채 국가산업단지에만 의존해 온 구미시에 대한 비판여론도 일고 있다.
시가 김천의 경우처럼 일반산업단지 조성 방식이나 원형지 개발 방식을 도입했더라면 구미투자를 고려해 온 상시근로자 10명 -1백명 이하 규모의 기업들이 분양가격이 저렴한 김천이나 칠곡으로 이탈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백승주 국회의원은 “최근 수자원 공사 사장과 만나 공기업으로서 높은 보상가격을 이유로 분양가격을 높이 제시해서는 안된다. 투자활성화와 5공단 조기 조성 및 분양가격 인하를 강력히 요쳥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춘 국회의원은 “과도기적인 정부 기능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5공단 분양가 인하를 비롯한 탄소클러스트 전주 이전 움직임에 대한 대책과 코레일을 상대로 하는 KTX 구미 유치, 항곡리 33번 국도 우회도로 집단민원, 옥계초와 가칭 양포고 유치, 5공단 이주단지 조성지연 등 현안이 답보상태에 있다”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야의 벽을 넘어 지역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의원은 특히 분양가 인하와 관련 “평당 36만원에 분양하고 있는 김천 일반산업단지의  사례를 구미시가 적극 응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 5공단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시가 평당 10-20만원을 부담하고, 투입한 예산을 세수를 통해 보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재와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정부차원에서도 분양가 인하 및 5공단 조기조성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공단 조기조성 및 분양가 인하 요구가 묵살되면서 시민사회가 조직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보여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핫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0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