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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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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양포동에 (가칭)구미 강동고와 옥계북초등학교가 신설된다. 개교일은 2020년 3월이다.
교육부는 19일 2017년도 정기 중앙투자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옥계·양포지역의 인문계고 부재로 2017년 기준 인접지역인 칠곡 북삼고(39명)와 석적고(92명)로의 역외유출 현상이 극복되고 아울러 교통비 절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교 평준화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악재로 작용해 온 고교 분포의 지역적 불균형이 해소됐다는 점에도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구미 강동고의 신설확정은 경북문화신문의 집중보도와 장석춘 국회의원, 윤종호 구미시의회 산업건설 위원장(바른정당 구미을 지구당 위원장)의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포▪옥계지역에 가칭 고등학교 신설을 최초로 거론했던 윤종호 의원은 2009년 양포(강동)고등학교 유치설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1만여명의 서명운동과 도교육감 면담등 고교 유치에 올인했다.
특히 구미 강동고등학교(가칭) 신설이 지난해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로부터 부결되자, 올 4월로 예정된 중앙투자위의 심사 재추진을 제안했다. 또 조건에 부합하는 최소 규모인 6천 가구에 대한 아파트 분양이 충족된 지난 3월에는 1만여 세대 아파트 증설에 따른 주변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구미시의회 21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조정으로 양포(강동) 고등학교 설립과 고교평준화 실현을 촉구했다.
당시 윤위원장은 “옥계 양포 산동지역 2천여 명의 고등학생들은 고등학교 부재로 등․하교를 위해 매일 2시간 이상을 소요하고 있는데다 육체적 피로와 시간적 낭비로 인한 학습권 박탈과 연간 10억이 넘는 등․하교 교통비는 학부모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신설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장석춘 국회의원의 노력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장 의원은 4단지 확장단지․하이테크밸리 조성에 따른 공동주택 개발에 힘입어 옥계지구에서 유발되는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지만,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외에 고등학교는 전무한 실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59개의 과대 학급으로 구성된 옥계동부초교의 경우 13년도부터 12개의 컨테이너 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는 점도 풀어야 할 과제로 인식했다.
지난 해 인덕중 신설을 확정시키기도 한 장의원은 이러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27일 직접 세종시를 방문한 가운데 교육부 차관과 면담하는 등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장 의원은 “총선 공약이었던 옥계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1년 만에 이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해 재검토 판정을 받고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관계부처를 찾아가는 등 노력했던 결과”라며 “장거리 등하교와 좁은 교실에서 공부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구미교육청, 경북도, 교육부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24학급 규모의 구미강동고 신설을 확정하면서 고교 분포의 지역적 불균형이 해소돼 고교평준화 여론은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