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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모습,왜 닮아가는 것일까?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가진 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관심과 애정을 원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관심이나 비난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자녀들은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서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한다. 닮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모습, 도대체 왜 닮아가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

▶ 아버지는 중요하다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은 도시로 몰렸고 핵가족을 이루었다. 이전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가족이 대부분이어서 육아와 가사, 노동이 가족 공동의 책임이었다. 도시의 핵가족화는 부득이하게 남편에게는 생계 부양, 아내에게는 가사와 육아를 전담시켰고, 따라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아빠가 아닌 엄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시작된 아빠 양육 연구는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자녀에게 미치는 아빠와 엄마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아빠의 영향이 엄마의 영향 이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지능과 학업 성적, 사회성과 정신 건강, 비행과 약물 사용 여부 등 수많은 영역에서 아빠의 영향이 더 컸다. 이를 가리켜 학자들은 ‘아빠 효과(Father Effect)’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닮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아버지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기 위해 굳이 연구 논문을 볼 필요는 없다. 우리 자신이나 주변 사람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1
민석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기억이 많지 않다. 일 때문에 바쁘기도 했지만, 바쁘지 않은 날 함께 지내더라도 처음에는 즐겁게 놀다가 금세 피곤해했다. 민석 씨는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아버지처럼 주변 사람에게 무심한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된 후 절친한 친구나 애인에게 민석 씨는 매우 다정하게 대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기대만큼 반응하지 않으면 쉽게 지쳤고, 사람들이 싫어졌다. 그래서 헤어지거나 잠시라도 연락을 끊고 지냈다. 이럴 때마다 자신에게서 아버지의 무심했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무섭기까지 하다.

#2
세 살 남자아이의 엄마인 은영 씨는 아버지로부터 엄청난 많은 비난을 듣고 살았다. ‘꼼꼼하지 못하다’, ‘예의가 없다’, ‘남에게 피해를 준다’, ‘공부는 안 한다’는 등 아버지는 툭 하면 화냈다. 이 때문에 은영 씨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기 위해 화내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다. 남자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화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참고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물을 엎질렀고, 순간 솟구치는 화를 참을 수 없어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다. 은영 씨는 자신이 아버지처럼 살게 될 것 같아 두렵다.

▶ 정말 아버지를 닮지 않으려면
많은 자녀들이 아버지의 싫은 모습을 닮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아버지를 외면한다. 아버지가 실패했던 원인과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무턱대고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결심만 한 채 무조건 아버지와 반대로 한다. 그러나 어린 자녀 입장에서 보았던 아버지의 모습에 반대로 행동한다고,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행동했지만 결과는 동일하다.
제대로 된 반성 없이는 극복할 수 없다. 아버지도 충분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까. 아버지 역시 할아버지로부터 좋은 아버지 역할을 배우지 못했을 수도, 먹고 사는 일 때문에 너무 힘들었기 때문일 수도, 부부 관계가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아버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는 아버지를 넘어설 수 없다. 게다가 아버지의 유전자 덕분에 타고난 기질이 매우 비슷하다. 기질이 비슷한 아버지가 보여준 삶의 방식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 각인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정말 아버지를 닮지 않으려면 아버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은 아버지와 마주 앉아서 대화를 나누자. 아버지가 왜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어린 자녀의 관점이 아니라 성인의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 이렇게 아버지와 마주 앉다보면 아버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을 찾게 될 뿐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였던 아버지와의 불통(不通)을 해결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통(疏通)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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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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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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