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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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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벼 육묘시기를 맞아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당부했다.
벼 키다리병은 다른 벼보다 키가 유난히 크고 잎색이 다소 노란색을 보이면서 눈에 쉽게 띄는 증상을 나타낸다. 이 병에 걸린 벼는 대개 이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말라 죽음으로써 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 병에 걸린 종자가 10% 정도일 때 벼 품종에 따라서 최대 쌀 수확량이 15%까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된다.
키다리병은 종자 소독만 철저히 해도 96%까지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약제를 희석한 물에 종자를 48시간 동안 담갔다가 꺼내 맑은 물에 24시간 더 침종한 후 파종을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약제를 적정 농도로 사용하지 않고 진하게 할수록 약해로 인해 발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농도로 사용해야 한다.
정부 보급종 종자도 약제 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해 키다리병이 발생했던 논에서 생산된 종자의 경우, 온탕침법(물온도 60℃에서 10분간 침종)을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촌일손 부족 등의 원인으로 키다리병이 전국적으로 점차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2011년 본논에서 7%, 2012년 19%, 2014년 35%까지 증가했으나, 2015년 생육중기에 정부 보급종 종자생산 포장을 일제히 방제한 결과, 2016년에는 5%까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