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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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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태식 의원이 상급학교 진학 과정에서 원거리에 배정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경북도 교육청에 촉구했다. 또 구미지역 도심 중▪고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 평균이 도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만큼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학생수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의원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교육감의 세심한 관심과 특단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의원에 따르면 2017년 3월 현재, 구미 지역에는 48개 초등학교와 27개 중학교가 있다. 또 48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는 4만209명이며, 27개 중학교 1학년 학생 수는 4천388명으로 정원상 진학에는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초교 졸업생들이 중학교 진학과정에서 걸어서 5분~10분 거리의 인접지역 학교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원거리 중학교를 배정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실례로 구미 원평동 소재 금오초등학교의 경우 2017년 졸업생은 남학생 96명, 여학생 94명 등 총 190명이었다. 이중 여학생의 53%인 50명은 금오초에서 800m 거리의 구미여중(원평동)에 배정됐으나, 남학생의 91%인 87명은 금오초에서 4Km 이상 떨어져 도보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형곡동 소재 형남중, 형곡중, 광평동 소재 광평중학교로 배정됐다.
또 남통동 소재 원남초등학교의 경우 2017년 졸업생은 남학생 44명, 여학생 68명 등 총 112명이었다. 이 중 여학생 중 80%인 54명은 원남초등학교에서 1.7Km 떨어진 구미여중(원평동)에 배치됐으나, 전체 남학생의 57%인 44명은 5Km 이상 떨어져 도보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형남중학교로 배정됐다.
이 의원은 이와관련 “결국 졸업한 초등학교 인근의 중학교를 두고도 원거리 학교에 배정받는 불합리한 점은 그동안 지속되어 왔다”면서 “남녀동학 전환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의원은 “ 단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시 다양성에 기반한 성평등․인성․진로교육에 도움이 되며, 참여형․협력형 수업이 원활해지고, 이성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습동기 유발, 학교 폭력 발생률이 감소하는 등 교육적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다 성별 차별 없이 인근 학교로의 배치를 통해 학생 통학여건 개선과 학생․학부모의 통학부담 완화,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서둘러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이원은 또 구미지역 학급당 학생수 평균이 중학교 25.6명, 고등학교 30.4명으로 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실정인데다 심지어 구미 도심지역 학교의 경우 32명을 넘어서는 상황인 만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간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해 서둘러 학생수를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