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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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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쌀 및 농산물 품목별 브랜드 단일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개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미시의회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달 22일 시정질문을 통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농기계 임대사업장, 기업과 연계한 쌀 판매 등 전반적인 구미 농업정책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구미시는 내륙 최대 규모인 1천만평(3천306만㎡)의 첨단 수출산업단지를 보유한 공단이면서 동시에 도농복합 도시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농업은 생산성의 정체, 소득의 격차,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구미는 공동상표인 구미별미를 개발 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농가는 농업인의 2.1%에 불과한 실정인데다 오히려 새로운 브랜드가 증가 (155%)하면서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주축을 이루고 있는 쌀의 경우 수매 가격 결정과정에서 농협마다 큰 진통을 겪고 있는가 하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20kg 한 포대 당 5천원 이상 원가 이하로 납품돼 그 짐을 고스란히 농민이 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30% 이상 지원 사업인 농협 RPC 역시 최근 5년 평균 가동률이 33.73%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윤 위원장은 브랜드 단일화, 농협의 RPC 및 소규모 도정공정 통합, 수매 가격 결정, 볍씨 품종 선정 등은 제조원가와 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지원보다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을 이해․설득시켜 선진 농업으로 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면서 남유진 시장에 대해 당초 농업 관련 예산은 일반예산의 15%였으나 2013년 13.3%를 기점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임기 내 구미 농업 정책 방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RPC 활성화 관련 대책,공공 수매에 따른 농협의 쌀 판매로 매년 적자폭이 증가하는 농협간 과다 경쟁으로 농협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의 쌀 판매와 관련된 근본 대책, 80억원대 구미시의 무상급식 지원에 따른 농산물 소비 판로 대책과 기업 연계 판매 대책, 농기계 임대사업장 증설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국․도비 확보, 농협과 일반정미소의 개별 브랜드를 구미별미 공동브랜드로 단일화하도록 하는 행·재정적 지원, 기업체와 학교급식,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판로 개척, 읍면지역부터 식품비와 운영비를 분리 지원하고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친환경 인증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되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충질의에 나선 윤 위원장은 일반예산 중 농업예산이 차지하는 13% 중 학교급식 112억, 재선충 86억 ,고아농공단지 132억 등 300억이 넘는 외형적 농업 예산을 제외하면 실제 농업 예산은 타 시군구와 비교해 극히 적은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남은 임기 기간 내 지역 농업 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구미별미의 농가 참여율이 3% 미만인 반면 지역 쌀 브랜드가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한 윤위원장은 브랜드 단일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동시에 기업과 연계해 판로를 확보해 기업이 구미의 브랜드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구미시가 단호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51억원을 들여 2곳의 농기구 임대센터를 신설했으나 농업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임대센터를 추가 신설할 경우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만큼 대안의 일환으로 임대운반사업을 제안했다. 윤 위워장은 특히 이 경우 차량구입비 1억 5천만에다 기간제 인건비만 고려하면 초기비용이 10분의 1 정도로 줄어 타당성이 높기 때문에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거의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골든타임을 놓쳤고, NH공사와 시행자 변경을 위해 동의서를 징구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가 추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간담회나 면담 등 대화․소통할 창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남시잔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