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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 현안과 대안은 무엇인가’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02일
지상주계>경북문화신문▪경북타임즈 창간 12주년 기념 교육분야 토론회
ⓒ 경북문화신문

▷일시:2017년 5월23일 오후 4시
▷장소:LG복지관 게스트하우스
▷사회:안정분 사회부 부장
■패널
▷박세진 구미시의회 기획행정 위원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
▷전만영 구미지구 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
▷이두기 구미 진로체험 지원센터 센타장
▷황대철 구미평준화 준비모임 위원장

■모두발언
▶사회/ 안전분 사회부장

산업도시로 성장한 구미시는 그 외형적 성장에 비해 정주여건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글로벌 교육특구 지정과 함께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속내를 살펴보면 요란한 구호로 그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 도내 최고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입니다.
경북문화신문은 창간 12주년을 맞아 현 상황에서 구미교육의 과제와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소중한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 토론자들은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구미교육을 담당하고 있거나 관여했던 분들입니다.토론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발표와 의견 개진이 진정 구미교육 발전의 현장이 되길 바랍니다.
주제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구미교육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세진 위원장
ⓒ 경북문화신문

▶박세진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수가 지난 해의 경우 800여명이 줄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출생아수가 매년 5천여명이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구미경기와 맞물리면서 인구수는 정체돼 있습니다. 인구유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가운데 학생수가 급감하는데도 불구하고 구미교육청은 경북에서 제일많은 급당 34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포항 28명, 경주 김천 25명)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고등학교 미달 사태가 발생했는데요.이를 극복하려면 급당인원 수를 줄여야 합니다. 예를들어 4천명 기준으로 하면 30학급 이상이 늘어나게 됩니다.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매년 170명 내외의 우수 인재들이 과학고와 특목고에 진학하는 것도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구미에 장학금 제도 등 많은 지원책이 있지만 문제는 대학생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례로 구미장학재단은 고등학생에게 1억원 정도, 대학생에게는 2억원 정도를 매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시급히 보완해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우수 인재들에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수한 대학 진학률을 제고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 구미 교육의 급당 인원수를 조정하고, 우수인재 유출을 막는데 교육 관계자 모두가 앞장서야 합니다.
↑↑ 황대철 위원장
ⓒ 경북문화신문

▶황대철 구미평준화 준비모임 위원장
구미교육의 문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새 정부가 들어서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새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서 구미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새정부 교육 공약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나오는 것들을 보면 초중등 교육에 관한 권한을 지방교육청으로 대폭 이양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대입제도를 단순화 하겠다는 공약이 지금 명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수능을 절대평가하고, 수시전형을 교과 성적으로 하고 학생부 전형으로 단순화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더불어 외고 및 특목고를 폐지해서 고교 서열화를 완전 폐지하겠다는 것이 새정부의 교육 정책인데 미루어 경북 교육청이 추진해 온 교육 정책과는 방향이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고, 그런 면에서 구미지역 학부모와 학교 당국의 충격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새정부의 교육 정책에 따라서 구미지역의 교육 방향에 대해서도 새롭게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교 서열화와 관련해 구미지역에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되고, 또 인구가 정체 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학교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학교 신설이 시급해 보입니다. 또 무상급식으로 대표되는 교육 복지와 관련한 것이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도 열약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양진오 의원
ⓒ 경북문화신문

▶양진오 구미시의회의원
구미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신뢰라고 생각됩니다.
구미 초등중등 교육은 전국 어디에서도 안 빠질 만큼 우수하지만 고등학교 에 진학하면 그러한 것들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한 학교에 학급수가 많다는 것이 구미교육의 문제점입니다. 현재 11개 학교가 10학급 이상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많은 학급수에 비례해 학생수조차 많아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하고 있습니다. 개선이 시급합니다.
↑↑ 이두기 센타장
ⓒ 경북문화신문

▶이두기 구미진로체험지원센터 센타장
구미교육의 문제점은 중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인근 김천 지역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구축해야 하며, 신뢰를 구축하려면 어떤 교육 환경을 만들어 놓았는지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 구미시가 주도적으로 고등교육 지원에 나서는 한편 교육 인프라 확충에 시 장학금이 보다 많이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고교 평준화를 시행하려면 각 고등학교의 질적 평준화가 먼저 선행 되어야만 합니다.
↑↑ 전만영 위원장
ⓒ 경북문화신문

▶전만영 구미지구 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
교육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서 추진해 나가야 할 백년대계입니다.

▶사회/ 안정분 사회부장
네. 감사합니다. 패널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구미는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른 고교정상화와 대학진학문제, 고교학력 정체, 우수학생 유치 및 중졸학생 외부유출 등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많은 현안들이 있습니다.
경북문화신문에서는 이중 최대 현안인 ▷학생수 급감으로 인한 대응 방안 및 우수학생 유치와 중졸 외부유출 방지 방안 ▷ 고입․대입의 실태에 따른 발전방안 ▷고교평준화 문제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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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1>학생수 급감으로 인한 대응방안 및 우수학생 유치와 중졸 외부유출 방지 방안

▶사회/ 안정분 사회부장
첫 번째 주제인 학생수 급감으로 인한 대응방안 및 우수학생 유치와 중졸 외부유출 방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겠습니다.
구미지역은 현재 출생 아동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학생수 감소로 나타납니다.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구미시 관내 19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2천69명, 올해 1천160명이 감소했습니다. 여기에다 매년 6-700여명의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학생수 급감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적극적인 대응책에는 어떤 방안들이 있겠습니까.
먼저,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십시오.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
학생수 급감은 구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밀레니엄 베이비라고 불리는 구미지역에 학생수가 많았던 마지막 해인 2015년도에는 졸업생 수가 6천여명 정도였고, 지난 해에는 5천200여명, 올해는 4천 5백여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졸업생수 역시 1천5여명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과 학교, 학부모 간의 신뢰가 쌓여야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구와 인접해 있는 지정학적 특성상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외부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역내 우수 학교에 대해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의 전입을 선호하는 구미 학부모들의 의식 전환 다시 말해 ‘내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내 자녀 보내기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 입시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시 전형이라고 보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한 학교에 집중된 결과 특정 학교 내신 성적에서 5등급 내지는 6등급의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서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미교육의 큰 문제점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다변화된 교육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두기 구미진로체험지원센터 센타장
고교 미달 사태가 왜 발생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구미지역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빠져 나간다면 역으로 인근 지역 학생들도 구미로 진학 할 수 있는 저변 교육 정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또 학급내 학생수를 34명에서 28명으로 감축하면 미달 사태는 막을 수 있지만 근본 대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구미지역 우수학생의 유출을 막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구미시가 나서서 현재 290억원 가량 조성된 구미장학 기금을 교사 처우 개선에도 사용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 학부모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실적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립고도 자사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또 자사고가 되려면 교장을 공모제로 채용해야 합니다. 사립고에서는 어렵겠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달리 생각해 주어야 합니다. 또 구미지역 한 곳밖에 없는 자율형 공립고를 공립고 전체로 확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평준화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만영 구미지구 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
학생수 급감은 자연 감소로 인한 영향이 크고, 아울러 유입과 유출의 경우 유출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상 학생 유입보다 유출이 더 많은 실정에서 학부모들의 입시에 관한 인식 개선이 있어야 합니다. 자율형 공립고 같은 제도적 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학급수 조정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박세진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구미시가 매년 300억원 가까운 교육예산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적을 들여다보면 예전보다 더 나아지고 있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과 7년전만 해도 구미지역 중학교 졸업생수가 고등학교 진학생 수보다 800여명이나 많게 되면서 인근지역으로 유출 되어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교육을 걱정하는 이러한 정책 토론회 등의 기회도 없었습니다.
결국 이러는 동안 지난 해의 경우 중학생 졸업자 수와 고등학교 입학생 수가 역전 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또 내년에는 1천여명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7년 전에는 1천여명이 남았지만 지금은 그만큼 부족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포항의 경우는 구미와는 오히려 반대로 지역내 우수한 사립고로 인근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미도 이제는 인근에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로 인해 인근 학교가 폐교를 해야 할 상황에 처해진다 하더라도 구미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립고에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시 차원의 지원이 병행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학부모의 인식 개선과 함께 교육 정주 여건도 바뀌어야 합니다. 장학 기금은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지원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황대철 구미평준화 준비모임 위원장
2017년도 구미 고입 전형을 보면 실제로 600여명 정도가 외부로 빠져 나간 걸로 나오는데 유출이라는 표현에 적합한 학생은 2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먼저 김천고로 나간 학생이 46명으로 교육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가는 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또 경산 과학고는 23명이며, 대구 지역으로 가는 학생은 구미지역이 평준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열화된 학교 구조 속에서 하위에 있는 학교로 가는 걸 거부해 대구로 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전부 합해도 68명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예체능계로 진학 하는 학생은 특성상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유출되는 학생은 200여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600여명이 학생이 유출되고 있다는 것은 구미지역에 걸맞는 학교가 없어서 쫓겨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 남은 학생들 대부분은 성적이 낮거나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하는 것에 대한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관심도 없었습니다.
구미 학생들은 오히려 외부로 쫓겨나고 있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때문에 구미 학생들이 진학 할 수 있는 공업계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이 더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 수도권 우수 대학 진학에 열을 올리면서 구미 학생은 구미지역에만 있어야 된다는 주장은 모순 그 자체입니다. 지역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학생들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북도 교육청이 농어촌 지역의 초중등 학교에 대해서는 통폐합을 하면서도 고등학교는 막대한 자원을 통해 유지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미지역의 교육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 교육청을 상대로 문제 제기를 해야 합니다.
또 새정부의 정책은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에 맞춰져 있고 그러한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책이 시행 되었을 때 어떠한 방법을 통해 자사고로 나가있거나 나갈려고 하는 학생들을 구미지역에서 수용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또 내 집 가까운 곳에 학교 보내기 역시 평준화가 선행 되어야 가능한 사항으로 서열화된 학교가 평준화된 속에서 각기 특성들을 갖고 다양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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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2> 고입․대입 실태와 발전 방향
▶사회/ 안정분 사회부장
첫 번째 주제인 학생수 급감으로 인한 대응방안 및 우수학생 유치와 중졸자의 외부 유출 방지 방안에 이어 두 번째 주제인 고입과 대입의 실태와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구미지역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5백여명의 입학생이 미달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급당 정원 조정 실패와 함께 학생 역외유출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8학급이 감축되기도 했습니다.
또 대학진학 역시 이웃 도시인 김천의 특정학교보다도 못한 결과를 내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고입과 대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럼 먼저 전만영 위원장께서 의견을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전만영 구미지구 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
구미지역 학교가 인문계 중심인데다 전국단위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미지역 학생을 모두 수용 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인근 공업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는 해야만 상황입니다. 마이스터고도 역시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입시지도를 할 때 꼭 인문계 고등학교 위주로만 할게 아니라 특성화 고등학교도 염두에 두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에 나가보면 대부분 학원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또 학부모들 역시 학원 선생님들과 상의해 학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중학교에서부터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좀 더 나서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두기 구미진로체험지원센터 센타장
구미시 장학금 지원을 일부 수도권 대학 진학 학생에게만 편중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 대학에 좀 더 지원 폭을 넓히는 미래 지향적인 장학금 운영 방향이 재정립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위원 대학진학을 위한 수준별 학급 편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두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아울러 타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장 및 교사가 뚜렷한 교육성과를 올리려면 임대주택등의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 공립 교등학교의 경우 발령이 난 날 부터 교장은 한 지역에 5년,한 학교에는 3년 밖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교감의 경우 지역에는 6년, 한 학교에는 4년, 교사의 경우 지역에는 8년, 한 학교에는 5년 밖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는 인사규정 때문에 제대로 된 입시관리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사의 인사권 또한 도 교육청에서 구미교육청으로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방자치의 분권화처럼 교육의 분권화도 이뤄져야 명실상부한 올바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
고입과 대입에 있어서 특정 학교에 쏠림 현상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수준별로 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관리가 있어야 하고, 공립학교에도 진학 지도를 해 줄 수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배치 돼 학생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한 진학 활동을 이뤄져야 합니다.

▶황대철 구미평준화 준비모임 위원장
서울대만 진학하면 무조건 장학금을 주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육문제를 대학 입시 결과 중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직면한 문제를 결코 극복해 낼 수 없습니다.
문제풀이가 주가되는 입시위주의 교육에 대한 것들은 심각하게 반성을 해야 합니다.
또 새정부가 들어서는 과정 속에서의 교육의 변화는 향후 지금하고는 분명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따라서 걸맞는 교육적 고민들이 필요합니다.
지역내 학교들이 균등한 지역 학생들을 받고 그 속에서 학교가 가지고 있는 노력을 통해 다양하게 교육시키는 것들로 이루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박세진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구미교육 현실은 매우 열약합니다. 대구와 너무 가깝다는 점 때문에 아이 교육을 위해 그곳으로 많이들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구미지역내 선생님들 중에서도 대구에서 출퇴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경전철이 연결되고 나면 이러한 현상이 더 심각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구미시에서도 교과 연구회 활동지원, 인터넷 수능지원, 특성화, 과학중점, 농어촌 명품고, 학부모 연수회,한자능력 프로그램, 원어민 영어 강습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결실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교직원 처우개선의 경우 시 차원에서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이미 교육 예산이 잡혀 있어 다른 방안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구미교육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노력해 나가면 안되겠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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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3> 고교 평준화 문제
▶사회/ 안정분 사회부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마지막 주제인 고교 평준화 문제에 대해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 중심의 대입수능 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상위권 학교보다는 내신에 유리한 학교로의 하향 지원 추세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고교평준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여기에다 지난 4월 강동고 신설이 확정되면서 평준화에 대한 여론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고교교육 정상화 방안으로도 고교평준화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교평준화에 대한 입장과 이유(장단점)를 말씀해 주십시오. 양 의원님께 먼저 발언 기회 드리겠습니다.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
2012년도 구미시 학교운영 연합회장 당시 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여론이 있어서 공론화가 되지 못했습니다.
고교 평준화 문제는 장점과 단점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육은 한번 방향을 정하면 되돌리기가 어려운 여러 가지 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의 여론을 모아서 장점과 단점 그리고 나아갈 방향, 크게 봐서 심도 있고 깊이 있는 토론으로 방향을 잡아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황대철 구미평준화 준비모임 위원장
지금까지 고교 평준화가 어려웠던 것은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강동 지역과 학교의 편중 문제 때문에 쉽사리 건드리기가 어려웠던 상황이었습니다.
강동 지역에 학교가 하나 밖에 없는 관계로 비평준화의 경우 점수대로 학교를 가지만 평준화가 되면 강동 지역 학생이 멀리 강서 지역으로 가게 되면서 발생하는 불만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도 교육청과 평준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도 교육청의 논리가 참 괴변이었습니다.
도교육청은 구미지역의 경우 고교 평준화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를 신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고, 평준화를 하자는 요구에 대해서는 강동지역에 고등학교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불가능 하다는 모순된 논리를 펼쳤습니다.
현재의 학교 서열화 구조는 상위10%의 학생을 위해 나머지 90%를 배재시키는 구조입니다. 상위 클래스에 있는 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부의 학교는 관심 조차도 없고 그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지 않는 학생들조차도 그 학교에 다니는 것에 대해 열패감을 갖고 있는 구조가 사실입니다.
또 고등학교부터 서열화 되어있다 보니 중학교에서부터 경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중학교에서 만큼은 고입을 위해 심각하게 경쟁을 하지 않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고교 평준화 필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심지어 금지된 우열반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에서 서열화된 학교가 다시 학교에서 서열화 되는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또 학교부터 차별화되고 학교 안에서 차별화되는 구조 속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들이 특권의식을 갖고 하위에 있는 학생들은 또 그들대로 사회 구조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전국에 걸쳐 인구 30만 이상의 도시는 고교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선 20만 도시에서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구미교육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있어 시급한 과제는 학교 신설과 고교 평준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전만영 구미지구 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
비평준화로 인해 사곡 고등학교는 불이익을 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면서 서서히 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또 고교 평준화는 장단점이 많은 부분이어서 학부모를 비롯한 모두의 합의가 잘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박세진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어렵고도 쉬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구미현실에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평준화 도입과 이에따라 학교를 배정할 경우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입시 제도 때문에 하향 지원이 많고, 고교 역시 좀 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특정 학교에 몰리는 현상이 일정부분 해소되면서 이미 고교 평준화에 점차 맞춰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의회 차원에서도 고교 평준화를 시행하려면 조례제정과 간담회등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여유를 가지고 해야 추진여부를 고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고교 평준화를 통해 질적 향샹을 가져와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백데이터가 없이는 시기 상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두기 구미 진로체험 지원센터 센타장
고교 평준화는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시작되었고 1975년에 대구에서 시행했습니다.
또 90년부터 95년까지 9개 시도에서 폐지했습니다. 이어 2002년에는 수도권 의 5개 도시에는 시행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평준화의 단점인 하향 평준화와 학생의 선택권에 대한 보완책으로 특목고와 자사고가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이 시대를 살아갈 인재들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을 하고 이끌어 줘야 됩니다. 또 새정부 공약사항을 보면 고교 서열화 폐지, 서울지역 자사고의 입학전형을 추첨제도로 전환한다는 것이 현재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고교 평준화는 이미 정부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미지역의 경우 선행 되어야 할 점은 인문계 고등학교부터 질적으로 평준화가 되어야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가 반대하는 고교 평준화는 교육 평등화에도 위배된다고 봅니다. 또 질적인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의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잣대를 맞추기 때문에 고교 평준화의 길을 가려면 학부모와 학생 모두를 만족을 시켜줘야 합니다.

▶사회/ 안정분 사회부장
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구미교육현실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로 당장 결론을 보려고 한 건 아닙니다. 오늘의 토론이 구미교육이 발전해가는 여정의 첫 출발점이 되길 바라면서 토론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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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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