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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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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지역의 이야기꺼리 중 으뜸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발행된 기념우표와 시민단체의 줄기찬 요구인 기념사업의 낭비성 예산 축소와 새마을과 폐지에 대해 시 당국의 막무가내 거부가 아닐까 합니다.
과연 그가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날을 위해 시민으로부터 거둔 돈을, 시민으로부터 급여를 받고있는 사람들을, 그리고 국가의 공권력을 들여 기념해야 할지를 다시 생각해야 할 시기라 싶어 제기합니다.
탄생이란 '사람이 태어남'. '예전에는 성인(聖人) 또는 귀인이 태어남을 높여 이르는 말'이라고 사전은 풀이해 줍니다. 개가 태어나는 것이나 매국노가 태어난 날을 탄생이라 부르는 것은 예사롭지않지요. 과연 박정희라는 사람이 태어난 날은 탄생이라 혹은 탄신이라 부르는 것이 합당한지를 살펴본니다.
1993년에 나왔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이 맹희의 자서전「묻어둔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966년 한국비료(삼성화학)를 만들 때 차관이 필요했습니다. 그 차관을 박정희가 대주고......., 한국비료 이병철 회장은 일본 미쯔이로부터 몇 천만 달러의 기계를 구입합니다. 그리고 미쯔이 측으로 부터 약 100만 달러의 커미션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돈을 한국에 가져갈 수 없자 박정희가 먼저 아니디어를 내어 일본에서 그 돈으로 사카린을 중심으로 양변기, 냉장고 등을 구입하고, 그것을 팔아 나누어 가지기로 한 것이지요. 즉 박정희가 아니디어를 내고 이병철이가 시행한 정-재계 밀착 밀수이고 둘은 공동정범이었습니다.
경향신문이 그 사실을 알고 퍼트렸고 그에 따라 야당이 들고 일어나면서 정국은 혼란에 빠지자 처음부터 모르는 척하던 박정희는 결국 '삼성이 밀수를 했다면서 왜 안했다고 그래?"하며 짜증을 냈다는 것입니다. 결국 삼성에게 모든 것을 떠넘겨 장남인 이창희와 직원 몇 명이 구속되는 것으로 끝을 맺었지요.(한국비료의 주식 51% 강제? 헌납)
그 후 이 병철은 장남에게 '정치한다는 사람을 믿지마라'라고 가르치면서 그 배신감 때문에 박정희를 향해 엄청난 욕을 퍼 부었다고 합니다(최강욱 「권력과 검찰, 창비, 2017)
다시 말하자면 국가적인 밀수 사기의 공동정범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된다고 '탄생기념일' '탄신 기념일'이라고 기념우표를 찍어내고 수십억의 돈을 들여 행사를 우악스레 밀어붙이는 것이 정상적이며 일반적인 사람의 일이라 할 수 있습니까? (당시 김두환의 똥물 투척사건이나 장준하의 대구 수성천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박정희는 밀수 왕초다'라고 비판하다가 구속되어 심한 고문을 받았지요)
같은 장면은 50년이 흘러 재연됩니다. '이재용의 승계문제가 걸리니까 정유라의 승마지원을 박근혜가 먼저 이야기 합니다. 그러자 이재용은 이번 정부 내에서 승계문제는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을 것이고요. 그러다가 일이 터지니 이재용은 '모든 것은 박근혜가 시켜서 했다. 내 손목을 비틀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하고 박근혜는 '그런 일은 없었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떠 넘기고 있습니다. (같은 책 P24)
더욱 같은 모습은 박정희 앞에는 신직수라는 충견이, 박근혜 앞에는 김기춘-우병우라는 이름의 검찰출신 혹은 검찰이라는 개가 있는 점도 너무 같습니다. 모독죄로 쳐 넣어버린다구요? 책에 있는 글을 옮겼을 뿐입니다. (김영삼 정부시절 한 검사가 한 말입니다. '우리는 개다. 물라면 물고, 물지 말라면 안문다"라고 했답니다. '어떤 때는 하이에나 어떤 때는 개'라구요, 같은 책 P37)
구미시가 새마을 지원예산이 4억 8천만원 밖에 안된다고 언론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구미참여연대의 주장은 9억입니다. 물론 이것도 명시적인 예산만 잡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