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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서로의 인권을 지켜주는 힘, 말!!!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6일
구미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권은정 경사
ⓒ 경북문화신문
경찰의 직무집행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는 청문감사관실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가끔 짜증이 가득한 얼굴로 들어오는 민원인을 만나곤 한다. 따뜻한 봄기운이 사라지고 강렬한 햇살로 사람들의 옷차림조차 가벼워진 어느날 오후, 얼굴빛이 붉으락푸르락 인상을 찌푸린 민원인 한분이 찾아온 그 날에 있었던 일이다.

민원인이 찾아오게 된 사연인즉 단속을 하는 경찰관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내용이었다.

민원인 본인이 교통법규를 어긴 잘못은 인정을 하지만 국가에 세금을 내는 자신에게 경찰관이 공손하게 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말을 떼기 시작하였다.

너무 흥분을 한 민원인에게 차를 한잔 주면서 일단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불만이 해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야기를 계속해보라고 하고 듣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건 자체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기보단 그 경찰관의 인격적인 부분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불만으로 시작했던 내용이 길어질수록 단속을 했던 경찰관에 대해 하대하는 표현은 물론 상스러운 욕설까지 섞으면서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치부하는 것이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기본적 인권이 실현되는 국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한 이후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문득 ‘경찰관의 인권까지도 무시하는 민원인의 태도’와 ‘단속하는 경찰관의 불친절한 말’에서 서로가 조금 더 말을 상냥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권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뜻한다.

사전적 의미처럼 원론적인 말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인권의 기본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에 대해 배려하는 태도와 존중하는 말의 사용이 기본적으로 타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길이 아닐까?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라는 좋은 의미로써 말의 중요성을 담은 속담도 있지만 “혀 밑에 도끼가 있어 사람이 자신을 해치는 데 사용한다”라는 나쁜 의미로써 말의 해악을 표현한 속담도 있듯이, ‘말’이란 건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장미꽃이 아름다운 건 가시가 있어서라는 표현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 속에서 말이라는 건 가시와 같은 필요악이니 가시에 찔리지 않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태도와 말은 인권을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이나 피치 못한 사정으로 교통법규를 어겨 단속을 당하는 민원인, 서로의 말로써 가시처럼 찌르지 않고 배려한다면, 인권을 보호받는다는 그 마음만으로도 더위가 싹날아가는 시원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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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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