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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김봉교 의회운영위원장(구미, 자유한국당)이 지난 6일 대전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에서 제7기 후반기 제2대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의 협의회장 당선은 1997년도에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20년 만에 이뤄낸 경북도의회의 쾌거로써 1년간의 임기 동안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시도의회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실무기구이다. 매월 한번씩 전국을 순회하면서 정기회의를 열어 전국 시․도의회간의 공동 이해와 관련된 안건을 토의한다. 채택된 안건은 의장협의회에 상정하거나 국회,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에 송부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협의회는 또 지방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우수사례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회장은 시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도들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한편, 지방분권형 개헌에도 지방의회가 앞장서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991년에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26년이 지났지만, 지방분권에 대한 중앙정부 등의 변함없는 견제와 무시, 소극적 태도로 여전히 무늬뿐인 지방자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방의회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중점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자치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의 적극적인 추진,자치입법권과 자치 조직권, 지방재정 확충 등이 보장되도록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자치단체장의 지방의회 사무처장 및 사무직원의 임면권을 지방의회 의장에 부여하는 인사권 독립 도입, 광역의원의 의정활동 지원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광역의회의원 개인별 정책보좌관 제도 도입,지방의회의 공식적인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의정운영 공통경비와 의정활동비의 현실화 추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 지방분권형 개헌은 물론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도입, 재정분권 등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과제들에 대한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완전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간 균형발전, 주민복지 증진이 이뤄지도록 매진할 것”이라면서 “ 출신지역과 소속정당을 떠나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가 단합하고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통해 민의의 대변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