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성장 조건은 탄탄한 지원체계 구축
경북도내에 있는 1천698개의 벤처기업 중 가장 많은 392개사가 구미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5년의 399개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의 분석에 따르면 5월 기준 경북도내 벤처기업은 총 1천698개사로 지난해 말 대비 1.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392개사로 23.1%를 차지했고, 이어 경산 331개, 칠곡군 201개, 경주 160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 벤처기업은 2015년 말 기준 399개사로 최대치를 기록, 2010년부터 2015년까지(’13년 제외) 매년 두자리 수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국 및 경북의 평균증가율을 웃돌았다. 하지만 2016년 말에는 394개사로 줄면서 2015년 말 대비 1.3% 감소한데 이어 2017년 5월에는 392개사로 2016년 말 대비 0.5% 감소했다.
또 5월 기준 전국의 벤처기업은 3만4124개사로 지난해 말 대비 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338개, 서울 7천815개, 부산 2천199개, 경남 1천835개, 경북 1천698개, 대구 1천601개, 인천 1천539개, 대전 1천263개, 충남 1천216개, 충북 981개, 광주 777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구미지역 벤처기업 중에는 특수목적용·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반도체 제조용·가공공작·금속절삭·의료용 등 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한 전자부품업체가 주를 이뤘다.
유형별로는 기술평가 보증기업(기술보증기금)이 321개사로 전체의 81.9%를 차지했으며, 기술평가 대출기업(중소기업진흥공단) 42개사(10.7%), 연구개발기업(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17개사(4.3%), 벤처투자 기업(한국벤처캐피탈협회) 12개사(3.1%) 순으로 기술평가보증기업(기술보증기금)에 집중되고 있다.
또 구미지역의 392개 벤처기업 중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은 296개사(75.5%), 단지 외 96개사(24.5%)로써 1단지 188개사(48.0%), 2단지 16개사(4.1%), 3단지 17개사(4.3%), 4단지 75개사(19.1%)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구미지역 벤처기업 중 코스닥 상장사는 ㈜탑엔지니어링, ㈜피엔티 등 2개사로 2016년 매출액은 ㈜탑엔지니어링 1천502억원으로 전년대비 17.1% 증가했으며, ㈜피엔티는 1천105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다.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 구미는 벤처기업 수와 질에 있어서 경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우수한 편이며, 이러한 벤처기업들은 세제, 금융, 인력, 특허 등 다방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에서는 벤처기업을 육성‧성장시켜 코스닥 등록에 이르도록 하는 시스템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에도 약진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