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공연·전시

채수정 명창, 동편제의 거장 명창 박록주의 혼을 잇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6일
ⓒ 경북문화신문
동편제 소리를 이은 '박록주제 박송희류' 채수정 명창이 25일 오후 7시 강동문화복지회관 봉두아트홀에서 소리판을 벌였다.

채수정 명창은 구미 출신의 여성최초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이자 흥보가 보유자로 동편제 소리를 이은 판소리의 거장 박록주 선생의 제자인 박송희 명창의 제자로 박록주 선생의 고향인 구미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채 명창의 구미에 대한 애정은 지역에서 실천적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명창 박록주 선생의 예술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조직된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판소리 아카데미에서 2년 전부터 판소리 강습을 진행하면서 지역의 판소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특히 이날 공연은 처음과 끝을 판소리 아카데미에서 소리를 배운 회원들과 함께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또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전인삼 전남대 교수와 대전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박근영 고수가 함께 자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흥보가 중 채 명창의 놀보에게 매맞고 쫓겨 나가는 대목과 흥보 박타는 대목, 놀보 박타는 대목을 비롯해 그의 제자들의 홍보 제비노정기 등 동편제 특유의 구성진 소리에 추임새를 넣으며 더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채 명창은 "구미에서 내딛는 작은 발걸음으로 박록주 선생의 소리가 지역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구미는 물론 더 나아가 경상도 지역에서 판소리가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씨앗이 되길 희망한다"며 "'소리는 거통 털고 해야 한다'는 올초 작고한 스승 박송희 선생의 겉치레 없이 분명하게 툭툭 털며 소리 하라는 가르침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부족함이 많지만 동편제 특유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 명창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서 제10회 명창박록주기념 전국국악대전 판소리 국무총리상과 제19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2009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등을 수상했다.

석영복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채수정 명창은 박록주 선생의 2대 제자로 명창박록주판소리 아카데미에서 매년 강의를 하고 추모연주회에 참여하는 등 구미의 전통 문화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발표회를 통해 동편제 판소리의 거장인 명창 박록주 선생의 혼을 이어 그 소리의 맛을 보여주어 감사드리며 구미에도 판소리의 붐이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신문
ⓒ 경북문화신문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