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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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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다문화가정 출생아 이름을 도지사가 작명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예천에서 태어난 한국-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셋째 권경동(權慶東) 군.
주인공 가정과 김 지사의 인연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권혁대(아버지,한국)씨와 한송이(어머니, 베트남)씨는 경북도가 주최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고,이 때 김지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이후 부부는 2015년‘경북도-베트남 타이응웬성 자매결연 10주년’ 행사에서 참석한 내외빈에게 정성 가득한 베트남 쌀국수를 만들어 대접했고, 이를 눈여겨 본 김지사는 “셋째 아이 이름은 내가 지어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년 후인 2017년 7월 부부는 셋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도가 개최한 2017 국제교류의 날 행사에 참가해 800그릇에 달하는 쌀국수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 날 자리에 참석한 김 지사는 부부의 셋째아이 출산이 임박한 사실을 전해 듣고, 2년 전 약속을 떠올렸다.
아이의 이름은 안동 權씨에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慶’, 그리고 동쪽나라(베트남)의 빛을 상징하는‘東’을 의미하는“권경동(權慶東)”으로 작명했고, 이를 저명한 서예가에게 의뢰한 후 족자로 제작해 부부에게 전달했다.
부부는 현재 예천군 상설전통시장 내에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지사는 “열심히 생활하는 대견한 부부가 셋째아이까지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응과 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우리 사회의 해답을 보여준 모범사례”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