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관광

청와대 경내 석불좌상‘경주시에 돌려달라’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
지방분권 운동 대구경북 본부,반환운동 결의

청와대 경내에 있는 설불좌상의 경주시로의 반환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 본부(이하 대구경북본부) 운영위원회는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이하 구미본부), 경주본부 준비위원 등과 함께 이같이 결의하고 아울러 뜻을 같이 하는 대구와 경북 지역의 모든 단체들과 공동대응을 하자고 제안했다.
▷석불좌상의 역사
청와대 경내에 석불좌상 1좌가 있다. 공식 명칭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24호이지만, ‘청와대 부처’ 또는 ‘미남부처’ 로 불리기도 한다.
이 석조좌상은 1912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합병된 지 2년 뒤인 1912년 경주를 찾은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총독에 의해 서울로 옮겨졌다. 총독은 당시 경주금융조합 이사인 오히라 료조(小平亮三)라는 일본인의 집 정원에서 이 불상을 처음으로 만났고, 총독이 이 불상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을 눈치 챈 오히라는 서울 남산에 있었던 총독 관저로 이 불상을 옮겼다는 것이다. 이렇게 고향을 떠나게 된 이 불상은 1927년 총독부 관저를 새로 지으면서 다시 자리를 떠나 현재의 청와대 경내로 진입하게 됐다.
이 불상은 구중궁궐과도 같은 청와대 경내에 갇혀있다 보니 세상 사람들로부터 가맣게 잊혀졌다. 이 불상은 1967년 4월 30일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소개됐다. 그러나 이 불상의 존재가 세인(世人)들의 관심을 끈 것은 1994년이었다. 당시 구포역 열차 전복사건,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건, 서해페리호 침몰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과 같은 대형참사가 잇달아 일어나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경내의 불상을 치워버린 것이 원인이라는 유언비어가 나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자 청와대는 고심 끝에 그 해 10월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불상을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부처님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당연히 “경주시로의 반환” 문제도 수면(水面)위로 떠 오르기 시작했다. 2000년대 벽두부터 경주시의 문화재 전문가들과 문화단체들은 언론매체를 통해 석불좌상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경주시로의 반환운동을 경주시에 꾸준하게 요청했다.
석불좌상의 경주시로의 반환 문제는 경상북도의회에서도 거론됐다. 2014년 11월 14일 행정사무감사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 문제를 거론한 이는 경주시 출신의 이진락 도의원이었다. 그는 경주시의 3선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주의 문화단체들과 함께 계속 경주시에 “경주시로의 반환”을 거론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경상북도가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