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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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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평준화 준비모임(이하 평준화 모임)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구미지역 중등교사의 84%, 중고등학생의 48%가 구미지역 고교평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준화가 ‘필요 없다’고 답한 중등교사는 12%, 중·고등학생은 22%에 불과했다.
결국 중등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구미지역 고교 평준화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미지역 고교 평준화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과 구미지역 교육계,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준화가 필요한 이유로 교사들은 고교 서열화로 인한 차별 의식의 해소(42.5%), 중학생 입시부담 완화(19%)를 꼽았다. 그러나 중·고등학생들은 중학생 입시부담 완화(48%) 고교 서열화로 인한 차별 의식의 해소(23.7%)의 순서로 평준화 이유를 꼽아 교사들에 비해 학생들이 입시부담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근거리 배정에 따른 통학 부담 감소’에 대해서는 교사(16%)와 학생(16.3%)이 각각 세 번째 평준화의 이유로 꼽아 명문고보다는 통학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교사(49.2%), 학생(43.9%)들은 ‘학력 저하 등 학습 분위기 훼손’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설문 조사에 참가한 교사의 69%(매우 그렇다 24.7%, 그렇다 44.1%) 가 구미지역 평준화 실시 여부를 내년 교육감 선거에 선택 기준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미지역 고교평준화 공약의 채택 여부가 내년 교육감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평준화 준비모임’은 설문조사 결과 구미지역의 고교서열화가 학생들에게 매우 큰 입시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과 ‘서열화로 인한 차별의식’이 학생들에게 큰 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압도적으로 평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향후 구미지역 고교 평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동시에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구미지역 고교 평준화’를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2017년 6월 26일부터 7월 28일(금)까지 ‘학교별 설문지 배부를 통한 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는 구미지역 21개 학교(중학교 13개교, 인문계 고등학교 6개교, 전문계고 2개교) 교사 542명, 학생 1천899명(중학생 1,445명, 고등학생 45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