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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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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고등학교 (교장 박기원) 풍물단이 22일 경남 김해시 수릉원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16개 시도대표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 오상고 풍물단은 ‘무을농악’을 공연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오상고 풍물단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풍물동아리이다. 1992년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진 6명의 교사가 구미 말뚝이패에서 좌도를 배운 후 교사동아리를 조직했고 이후 자신감이 생긴 교사들은 학생동아리를 만들어 가르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좌도를 배우다 1995년부터 경기도 안성의 ‘김기복옹’을 찾아가 ‘웃다리농악을 배웠다. 이후 1997년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권유로 ‘무을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받은 후 무을농악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무을농악전수학교로 지정 받은 후 오상고 풍물단은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전주대사습 장원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장관상만 10회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풍물단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매번 대상을 놓쳐 안타까움을 더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됐다.
박기원 교장은 “지난 3월부터 방과 후 시간과 야간 자습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해온 학생들과 지도 강사인 한두레마당예술단(단장 박정철)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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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을농악은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서 도를 닦았던 정재진 스님이 마을 사람들에게 농악을 가르치면서 전해지기 시작했다. 근세 상쇠의 계보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악으로 알려진 무을농악은 진이 힘차고 빠르며 대형이나 내용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가락의 변화가 심하고 진을 맺고 풀어나가는 모습이 변화무쌍해 보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들 정도로 화려하다. 질굿(인사굿), 정적굿, 반죽굿, 엎어배기, 소리굿, 기러기굿, 품앗이, 쌍둥이굿, 오방진, 소고놀이, 멍석말이 등 총 12마당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