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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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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1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둔 구미정가가 미동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10일에 걸친 추석연휴를 거치면서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10월 중순 이후에는 뿜어내는 열기가 선거 정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미지방 선거에는 여느 때와 달리 시민적 관심에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유진 현 시장이 3선제한 규정에 묶이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다 위기의 구미를 극복해야 한다는 시대적 책무감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3월경 후보를 공천해 온 여야 정당이 그 시기를 1-2개월 앞당긴다는 방침도 선거를 조기에 과열시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홍준표, 안철수 대선 후보들이 당 대표를 맡으면서 내년 지방선거가 제2의 대선대리전 양상을 띤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구미지역 정가가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는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시장에 당선된다는 ‘관행’이 내년 지방선거에도 답습될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또 특정 정당이 구미시의회를 압도적으로 장악할 것인지의 여부도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시장 선거>
지난 대선에서 구미시 선거인수 32만8174명 중 대선 후보별 득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9만8732표(40.2%), 민주당 문재인 후보 6만2537표(25.5%),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4만1142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만5468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1만6027표였다.
성향별로는 진보성향으로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7만8564표,전통보수 성향인 자유한국당 후보가 9만8732표, 중도 보수 성향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후보가 6만6610표를 얻었다.어느 성향의 후보도 과반에 훨씬 믿도는 결과다. 이에따라 특정 정당으로부터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예전의 사례 답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다.
특히 위기에 처한 구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에게 구애를 보낼 수 밖에 없다는 ‘소위 흑묘백묘론’과 한번 마음을 주었으니 지속해서 마음을 줄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일편단심론’이 맞불을 경우 이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정가의 전망도 관전포인트이다. 여기에다 보수층이 전통보수와 중도보수로 분열돼 있다는 점 역시 향후 선거전망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자유한국당 혁신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고키로 결정한 사안이 구미지역의 보수 정서 특히 농촌 정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거리다.
출마 결심을 굳힌 출마예상자는 ▶김봉재 구미시 새마을회 회장▶김석호 구미 산업수출진흥협회장 ▶김철호 형곡새마을 금고 이사장▶박성도 경상북도 도지사 비서실장 ▶박종석 구미아성 요양병원 상임이사▶유능종 법무법인 유능 대표 변호사 ▶이규건 서정대 교수▶이양호 한국 마사회장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한기조 구미.선산 장원방 추진위원장 ▶허복 구미시의회 의원(이상 가나다 순) 등 11명이다.
이들 중 김철호, 채동익, 한기조 출마예상자는 민주당, 김봉재, 김석호, 박성도, 이규건, 이양호, 허복 출마예상자는 자유한국당, 유능종 출마예상자는 바른정당 경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박종석 출마예상자는 특정 정당 경선 참여와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구미시의회 의원 선거>
과연 내년 6월1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 이후 구미시의회의 정당별 의석수는 어떻게 될까.
지난 5월 대선을 앞두고 무소속 5명 중 4명이 자유한국당,1명이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 7월 현재 의석분포는 23명 의원 중 자유한국당 17명, 민주당 2명, 바른정당1명, 무소속 3명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산업건설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사실상 자유한국당의 독식이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 이후 자유한국당이 현재의 의석수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여야 공히 23명 중 자유한국당 이외의 당이 비례2석, 지역구 5-6석등 7-8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조차 2-3명을 정수로 하는 중선거구제 하에서 기호 가번을 배정받지 못할 경우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사 선거구(선산읍, 무을면, 옥성면)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나번과 다번은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자유한국당이 독식하는 원구성은 물 건너 갈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부의장과 3개 상임위 중 1개는 자유한국당 이외의 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8개 선거구에서 20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의원과 3명의 비례대표 의원등 23명을 정수로 하는 구미시의회 시의원 선거구별 의원 정수는▷가 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3명▷나 선거구(송정, 원평1▪2,지산, 형곡 1▪2) 3명▷다 선거구(신평1▪2,비산, 공단1▪2, 광평) 2명▷라 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 2명(▷마선거구(인동, 진미)3명▷바 선거구(도개,해평, 산동, 장천, 양포동)3명▷사 선거구(선산읍, 무을, 옥성)2명▷아 선거구 (고아읍)2명 등이다.
▷가 선거구 (도량, 선주원남동)
3명이 정수로써 지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2명, 민주당 후보 1명이 당선됐다. 5월 대선 결과 선주원남동은 문재인 24.10%, 홍준표 42%였다. 도량동은 문재인 21.40%, 홍준표 46.30%였다.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나 선거구((송정, 원평1▪2,지산, 형곡 1▪2)
3명이 정수다, 지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당선됐다. 민주당 후보의 약진이 관심을 모았다.따라서 내년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5월 대선 결과 지산동 문재인 10.70%, 홍준표 67%로 홍후보가 압승을 거뒀고, 송정동 문재인 18.90%, 홍준표 50.60%, 원평1동 문재인 16.10%, 홍준표 59.20%, 원평2동 문재인 12.90%, 홍준표 68.30%로 홍후보가 압도했으나, 형곡1동 문재인 20.40%, 준표 47.60%, 형곡2동 문재인 18.70%, 홍준표 49%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는 문후보가 선전했다.
▷다 선거구((신평1▪2,비산, 공단1▪2, 광평)
2명이 정수다.
지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당선됐다. 무소속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5월 대선 결과 신평1동은 문재인 18.20%, 홍준표 51.60%, 신평2동 문재인 15.70%, 홍준표 58.80%로서 문 후보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광평동 문재인 20.60%, 홍준표 47.80%, 비산동 문재인 20.90%, 홍준표 41.10%,공단1동 문재인 20.90%, 홍준표 41%로 문후보가 선전했고, 공단2동에서는 문재인 28.70%, 홍준표 29.80%로 박빙양상을 보였다.
▷라 선거구(상모사곡,임오동)
2명이 정수다. 지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1명,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 진보 표심이 확장되면서 내년 지방선거의 관심지역으로 분류된다.
5월 대선 결과 임오동 문재인 24.60%, 홍준표 38.20%, 상모사곡동 문재인 23.10%, 홍준표 40.80%였다.
박대통령 생가가 있는 지역으로서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마 선거구(인동, 진미동)
3명이 정수이다. 지난 선거에서 3명의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야당 후보와 불과 수십표차에 불과했다. 2010년 선거에서 무소속을 당선시킨 지역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야성표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5월 대선 결과 진미동에서는 문재인 30.40%, 홍준표30.40%로써 사실상 동률을 이뤘고, 인동동에서도 문재인 27.20%, 홍준표 38.20%로 문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바 선거구 (도개,해평, 산동, 장천, 양포동)3명
3명이 정수다. 지난 선거에서 2명의 자유한국당 후보와 1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야당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낙선하는 등 이곳 역시 야당 강제지역으로 분류된다.더군다나 산동면의 경우 확장단지의 대규모 아파트로 젊은 층이 대거 몰려들면서 진보 표심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5월 대선 결과 도개면 문재인 9.10%, 홍준표 75.20%, 해평면 문재인 8.70%, 홍준표 75.10%, 장천면 문재인 10.60%, 홍준표 68.30%로 문후보가 약세를 보였으나 ,산동면에서는 문재인 25.60%, 홍준표 42%로 문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인구 5만을 목전에 둔 양포동에서는 문재인 32.80%, 홍준표 29.90%로 문후보가 승리했다.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 지역으로 분류된다.
▷사 선거구(선산읍, 무을,옥성)
2명이 정수다.
5월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7배 이상 차이로 패배할 만큼 자유한국당의 철옹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선거에서 2명의 자유한국당 후보 모두를 당선시킨 이 지역에서 야성 표심의 확장성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선거구 (고아읍)
2명이 정수다.지난 선거에서 1명의 자유한국당 후보와 1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대선을 앞두고 무소속 출신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5월 대선 결과 문재인 18%, 홍준표 52.50%였다. 상대적으로 자유한국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더군다나 2명의 현역의원들의 입지가 강해 진보표심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사 선거구(선산, 무을, 옥성)과는 정도의 차이가 확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