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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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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구미시의회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불과 7개월여 후에는 8대 의회가 역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
벌써부터 누가 8대 의정사를 쓸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확장성을 더해가는 진보 정치의 대세 앞에서 보수정치가 얼마만큼 안방을 지켜낼지가 관전 포인트이다.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한 23명 정수 중 적어도 진보 정당(무소속 포함)이 최대 10명, 최소7명이 당선될 것이라는 정가의 예측은 시간이 흐르면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보수정가에서조차 이러한 예측을 가능성 높은 그림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예측이 적중될 경우 정당공천제가 실시된 이후 진보정당 출신의원이 의장단에 입성할 수도 있다는 또 다른 정가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갑을구로 분구되어 있는 현 구도하에서는 중간 역할론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는 특성상 진보(무소속 포함)정당이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역할론은 갈수록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방자치 초반까지만해도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하위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하지만 지방의회가 유소년기를 지나 성년기로 접어들면서 독립성은 강화됐다. 그 힘은 예산과 입법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위세를 떨쳐나갔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추구하는 핵심사업 예산이 삭감의 칼날 앞에 나가떨어지는가하면 심지어 주요 시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제정까지도 부결되기 일쑤다.
이처럼 지방의회의 입김이 확장성을 더해가면서 의장단 입성은 모든 의원들의 선망이 되기에 이르렀다. 의장, 부의장은 자치단체장, 부단체장과 동등한 예우와 대우를 받는 위치로까지 격상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구미지방자치의 또 다른 한축인 의회를 꾸려온 의장단에는 어떤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을까.
1991년 4월에 첫 의정의 장이 열린 구미시의회는 2017년 현재 26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를 쓰고 있다. 사반세기가 넘는 지방자치의 성상 동안 선산군과 구미시 그리고 통합 구미시를포함해 배출한 의장은 10명이다. 이중 통합 전 선산군 의회의장 출신의 임효수, 통합 후 이용원 의장은 재임을 했으며,7대 의회의 김익수 의장은 재임 중에 있다. 또 윤영길 의장은 내리 네 번의 의장을 지냈다.
부의장은 17명을 배출했다. 이 중 이수근, 전인철,허복 전의장과 김익수 현 의장은 부의장을 거쳐 의장에 오르는 새 기록을 세웠다. 또 박수봉 전 부의장은 경상북도 교육위원에 당선되는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역대의회 의장으로는 ▶통합이전인 1991년 4월-93년 4월까지 구미시의회 전반기에는 문창식(신평1동) 의장, 이수근(원평1동) 부의장 체제였다.▶역시 통합 이전인 1993년 4월-94년 12월까지 구미시의회 후반기에는 이대일(양포동)의장, 박수봉(광평동)부의장 체제였다.
▶통합 이전 같은 기간 선산군의회 전반기는 임효수(선산) 의장, 조윤성(무을) 부의장 체제였으며 ▶선산군 의회 후반기는 임효수 의장, 김상억(산동) 부의장 체제였다.
▶95년 선산군과 구미시가 통합된 통합 구미시의회의 95년 1월-95년 6월 30일까지는 이용원(도량동) 의장에다 통합 정신을 살려 선산, 구미에 각각 1명씩의 부의장을 내면서 박태증(지산동), 강희룡(해평) 부의장이 탄생했다.▶2대 전반기인 95년 7월-96년 12월 31일까지는 이수근(원평 2동) 의장, 김영철(선산) 부의장 체제가 역사를 썼으며 ▶후반기인 97년 1월-98년 6월 30일까지는 이용원(도량동) 의장, 김종령(원평2동) 부의장 체제로 운영됐다.
▶3대 전반기인 98년 7월 1일-2000년 6월 30일까지는 윤영길(형곡1동) 의장, 전인철(송정) 부의장, 후반기인 2000년 7월 1일-2002년 6월 30일까지는 윤영길 의장, 연규섭(신평동) 부의장 체제였다.
▶4대 전반기인 2002년 7월 1일-2004년 6월 30일까지는 윤영길 의장, 윤종석(원평2동) 부의장, 후반기인 2004년 7월 1일-2006년 6월 30일까지는 윤영길 의장, 김택호(상모동) 부의장 체제였다.
▶5대 전반기인 2006년 7월 1일-2008년 6월 30일까지는 전인철(송정) 의장, 허복(임오동) 부의장 체제였고, 후반기인 2008년 7월-2010년 6월 30일까지는 황경환(해평) 의장, 김익수(신평동) 부의장 체제로 운영됐다.
▶6대 전반기인 2010년 7월 1일 - 2012년6월 30일까지는 허복(임오동)의장, 김영호(산동)부의장 체제였고, 후반기인 2012년 7월 1일- 2014년 6월30일까지는 임춘구(선산읍)의장과 손홍섭(형곡2동)부의장이 의회를 꾸려났다.
▶7대 전반기인 2014년7월 1일 - 2016년 6월 30일까지는 김익수(신평동)의장, 권기만(양포동)부의장, 후반기인 2016년 7월1일-2018년 6월30일까지는 김익수 의장과 김태근(인동동)부의장이 의회를 꾸려나가고 있다.
26년 역사 동안 2명 이상의 의장을 배출한 지역은 선산읍(임효수, 임춘구),신평동(문창식, 김익수) 둥 2곳이며, 1명을 배출한 지역은 임오동(허복),양포동(이대일),도량동(이용원),원평동(이수근),형곡동(윤영길), 송정동(전인철), 해평면(황경환) 등 7곳이다.
또 3명의 부의장을 배출한 지역은 원평동(이수근,김종령,윤종석)이며, 2명을 배출한 지역은 신평동(연규섭, 김익수),산동면(김상억, 김영호) 등 3곳이다.
1명을 배출한 지역은 형곡동(손홍섭, 양포동(권기만),인동동(김태근),광평동(박수봉),무을면(조윤성),지산동(박태증),해평면(강희룡),선산읍(김영철),송정동(전인철),상모동(김택호),임오동(허복) 등이다.
거대지역인 인동동, 선주원남동, 진미동, 고아읍 등은 의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역대 의장단 중에서 다른 선출지역으로 진출한 이는 임효수, 전인철 전 경북도의원과 박수봉 전 경북도 교육위원 등이다. 시장선거에는 지난 2006년 지방 선거에 윤영길 의장이 진출했으나 공천경쟁에서 뜻을 거두어야 했다. 허복 전 의장은 또 2018년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듯 인생에도 때가 있고, 길이 있는 법이다. 이들 전직 의장들은 오늘도 과거 의정사에 몸을 담아 일했던 주민사랑, 지역사랑 정신을 가슴에 품어 안고, 길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