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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인공지능과 투표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1일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 박용우 관리주임
ⓒ 경북문화신문
작년에 열린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에서 다수의 사람들은 인간 이세돌이 기계 알파고를 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우리의 호프 이세돌은 알파고에게 5판 중에 겨우 1판 밖에 이기지 못했다. 나는 왜 이세돌이 쉽게 이길 것으로 사람들이 예상하였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바둑이란 두뇌 스포츠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깊고도 높은 사유의 경지에 위치하여 인간의 피조물인 알파고는 감히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은 듯하다. 사람들은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영역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도 대체할 수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그렇까? 최근 공개된 구글의 인공지능이 그린 고흐풍의 그림을 보면 인간만의 사고 영역이 과연 존재하는가 의문이 든다. 인공지능은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여 고흐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바흐처럼 작곡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원하든 원치않든 인공지능이 인간이 자신만의 고유 영역이라고 믿고 있는 영역을 침범하는 시대는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머지않은 미래에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인간은 더 이상 운전대를 잡을 일이 없을 것이고 결국 음주운전, 운전면허시험도 빛바랜 기억속에 남게될 것이다.

선거제도는 대표자를 뽑는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적 제도이며 유권자는 투표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실현한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듯이 인공지능이 우리 대신에 우리의 대표자를 뽑는 일이 가능할까 생각해본다.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 후보자등록서류 등과 세상에 공개된 모든 정보를 인공지능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인간을 대신해 한 표를 던진다면 과연 그 선택이 인간의 선택보다 나을 것인가? 그 미지의 결과가 참으로 궁금하다. 그러나 그건 그렇게 될 수도 되어서도 안될 가정이며 결과예측인 것이다. 선거· 투표제도는 오롯이 인간만의 고유한 판단영역에 속하는 것이고 그러한 선거·투표로 실현되는 민주주의 또한 어떤 수학적인 수식으로도 계산될 수 없는 살아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오랜 시간동안 노력, 시행착오, 희생을 거치면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내년 6월이 되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유권자 각자의 기준과 판단으로 한 표를 정정당당하게 행사하여 그 표를 먹고사는 민주주의란 희망의 유기체를 더욱 성숙하게 키워나가자.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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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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