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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보수▪중앙인맥의 힘으로 구미 살리겠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6일
구미시장 출마예상자 인터뷰/ 유능종 법무법인 유능 대표변호사 (바른정당)
ⓒ 경북문화신문
2018년 6월13일 실시하는 구미시장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선연임 제한 규정에 묶여 현 시장이 출마할 수 없는데다 정권교체 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라는 점 .아울러 위기에 처한 구미경제 상황 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특수상황은 또 많은 출마예상자를 양산하고 있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경북문화신문은 이처럼 비등한 여론을 중시하면서 출마를 결심한 예상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문화신문은 바른정당 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유능종 법무법인 유능 대표변호사(51)를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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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종 법무법인 유능 대표 변호사(이하 변호사)는 인터뷰를 통해 구미가 맞딱끄리고 있는 참혹한 상황을 제공한 원인 중의 하나로 습관적인 투표 성향으로 꼽았다. 능력과 자질 등 리더십을 뒤로한 채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특정정파에 쏠린 ‘묻지마 투표’ 관행이 결국 위기의 구미를 초래했다는 것이다.정치적 리더십이 부재했다는데 강한 포인트를 둘 만큼 비판강도가 신랄했다.
이러면서 유변호사는 구미가 처한 위기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분야별로 제시했다.
특히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창당 당시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한 ‘원조 바른정당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끝까지 생사고락을 함께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구미시장 출마라는 어려운 결심을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른정당에 몸을 담았던 일부 인사들이 탈당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출마이유가 무척 궁금합니다.
▷구미의 현 상황을‘참혹’이라고 표현해야 옳을 듯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공단 경제가 위축돼 있습니다. 공단이 홍역을 앓으면서 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구미의 위기는 정치적 리더싶의 부재에 있다고 봅니다. 도전의 역사를 쓰면서 번영의 시대를 향해 가야하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에 너무나 안주했던 것이지요. 역사의 발전은 도전과 웅비로부터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행의 누적이 결국 ‘티끌모아 태산’격이 된 것입니다.
변하지 않으면 더 큰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교체를 통한 새로운 리더싶의 시대가 열려야만 합니다. 새술을 새부대에 담아야만 구미가 재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력을 제 자신이 갖고 있다고 봅니다. 할 수 있고, 해내겠습니다.
저는 창당 발기인으로 바른정당에 적을 두었습니다. 지방선거 시일이 다가올수록 건전보수, 중도보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질 것입니다. 썩은 보수는 결국 보수 정서를 지닌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향이 비슷한 바른정당과 국민의 당은 차선책으로 선거연대, 최선책으로 통합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것이 시대의 요구이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양당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건전, 중도 통합신당을 탄생시키는데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지방분권을 근간으로 하는 국민투표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30년이 됐습니다. 성년의 나이 입니다만 제대로 된 지방자치시대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중앙에 집중돼 있는 예산과 권한, 각종 제도를 지방으로 내려보내야 합니다. 미국식 지방분권으로 가야만 지역 혹은 지방 균형 발전시대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해야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특히 정치권력 개편도 획기적으로 논의돼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방이 발전하려면 재정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예산권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되어야 합니다. 이래야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있는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정치의 근본은 공평과 형평의 정신입니다. 비수도권 주민들도 수도권 주민과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게 헌법 개정의 정신이 되어야 합니다.
덧붙여서 공천제에 대한 소견을 말쓸드리자면, 장기적으로는 기초의원과 기초 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 제도는 사라져야 합니다. 특히 공천제 폐지 유무는 지방행정기구 개편과 연계해 논의되어야 합니다.광역과 기초로 행정구조를 단순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미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KTX 구미역 신설 추진위원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구미는 지금 KTX 유치,5공단의 성공적인 조성, 1공단 리모델링, 대구신공항 인접지역 이전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내륙 최대의 공단이 있는 구미에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는 것은 최대의 악재입니다. 물류비 및 시간 절감 등을 경영의 핵심 포인트로 두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보면 남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구미역에 우회정차보다는 구미 인접지역인 북삼지역에 KTX 신구미 역사가 신설되어야만 합니다. 구미상의와 칠곡상의가 연대해야 합니다. 추진하다가 중단된 KTX 역사 신설 추진위를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사신설을 양 시군이 추진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구신공항도 효율적인 접근성 확보 차원에서 군위군 우보로 이전토록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길을 열고, 수도권과 1시간대로 접근성을 확보하는 KTX 시대를 열기위해 인접지자체와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나가겠습니다.
이러한 협의과정을 통해 구미를 중심으로 한 광역 공동 경제권을 구성하는 촉진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자가 많은 구미는 특히 쉬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합니다. 주말마다 인적, 물적자원이 유출되는 사례는 서둘러 극복되어야 합니다.
정주여건 개선 과제도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동시에 쇼핑단지와 백화점을 유치해야 합니다. 다만 자영업자와 첨예한 이해관계의 성격을 갖고 있는 백화점이 자영업자의 영역을 침해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자영업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갖고, 윈윈하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영업자의 권익과 생존권을 보호하는 방어막은 반드시 수립, 실천되어야 만 합니다.
특히 구미는 낙동강이라는 우수한 천연자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변공원에 체육, 수상레포츠, 놀이 시설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관련법이 개정되어야만 합니다만 20-30만평 규모의 구미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구상이 현실화되면 오히려 정주여건이 좋은 구미로 외지인이 몰려오고 아울러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구미는 또 도농복합도시입니다. 특성을 최대한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응용한 관광산업과 6차산업을 동시에 병행 추진하면 농촌 부흥시대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말씀드려서 구미의 농촌지역은 불교와 유교문화 유산이 집적돼 있는 문화의 보고입니다. 이러한 자원을 토대로 관광자원화 하고, 청청지역에 걸맞는 특용작물을 자원화하면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과의 소통과 우수 인재들로 구성된 공무원 인사 방식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행사장 참석 여부, 시의회와의 관계설정에 대한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시민단체와 각 정파간의 소통과 화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선민의식, 독선주의는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악재입니다. 늘 열린 자세로 시민과의 대화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소통 창구의 하나인 기자간담회를 상시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행사를 제외한 행사장 참석은 자제하겠습니다. 특정 단체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기업유치와 예산 확보,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기업과 정부, 대학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인사는 만사입니다. 구미시 우수인재들의 집합체인 공무원 인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구미는 수년째 청렴도 꼴치라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인사비리와 적재적소 원칙의 인사방침이 배격되면서 공무원 사기가 저하돼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공무원들이 공정한 대우와 예우를 받을 수 있는 객관적인 인사방침을 정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준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회는 지방자치를 꾸려나가는 동반자입니다. 시민의 대표기구라는 점을 존중하면서 모든 사안에 대해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희 기념사업에 대한 여론이 분분합니다. 이점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구미는 새마을 운동의 중심지입니다. 관이 너무나 주도하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마무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효율적인 관리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으로 가야 합니다.
예산은 한정돼 있습니다. 특히 2018년도 구미시의 복지예산은 일반회계 예산의 32%에 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살리기라는 현안에 무게를 두고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하고, 아울러 시급한 현안을 푸는 방향으로 예산이 쓰여져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인 새마을 운동은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인 유산입니다. 구미의 소중한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관이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 합니다.
관의 지나친 개입은 시민의 자율권과 시민의식을 저해할 우려가 높습니다. 새마을 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간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이 협력하는데 그쳐야 합니다.

▶구미에는 많은 외지인들이 정주하고 있습니다. 많이 극복되기는 했습니다만, 원주민과 갈등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구미는 도시인과 농민,원주민과 전국 각지의 출향인사들이 살아가는 특수한 도시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상당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성격을 지닌 도시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살아가는 구미는 조화와 화합의 묘를 발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울러 외지인들이 지역현안과 지역정치권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매사에 적극 참여하고, 원주민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활발한 참여는 곧 활발한 교류로 발전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은 구체적인 위기 극복 방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말씀을 부탁드리겠구요, 아울러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 부탁드립니다.
▷대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발전을 기대한다는 건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우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벤처 창업에 많은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지역내 대학, 지역내 연구소가 참여하는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우수한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의 생명입니다.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벤처창업투자 기금 조성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예산 절감과 시유재산 매각, 대기업 출연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들로 하여금 중소기업을 창업토록 할 것입니다. 특히 구미 미래의 성장동력인 4차 산업 혁명을 구미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미시민 여러분.
구미는 위기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이탈하고, 인구가 유출되고 있습니다. 예전같지가 않습니다.최악의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을 방치한다면 구미의 미래를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도록 하겠습니다. 수십년간 특정 정파로부터 공천을 받은 인사들이 구미를 이끌어오는 악순환이 계속됐습니다. 이 결과 시민 여러분에게 안긴 것은 절망 뿐입니다.
특정 정서에 기대어 표심을 자극하는 인사들이 다시 구미를 이끈다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구미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민의 힘은 위대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함께 열어갑시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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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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