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획·분석

기획>구미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꿈꾸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8일
가족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넘어 아동친화도시 지향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가 행복도시 구미 건설에 올인하고 있다. 2013년 12월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도내 최초로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시는 2013년12월 2일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을 받았다.
이후 관련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온 시는 2016년11월 28일 가족친화기관으로 다시 인증을 받은데 이어 금년도 말까지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지정을 받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의 인구는 지난 연말 기준 42만1천799명이었다. 2016년 연말 대비 1천908명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7년 출생아수는 3천183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출생율을 보이고 있다. 24세 이하인 아동․청소년 수는 12만7천956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0.3%에 이른다. 평균연령 역시 3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FC : Child Friendly City)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사회로 아동의 의견을 지자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해 정책과 법, 프로그램과 예산편성 시 아동권리를 고려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아동이란 만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다.
▶ 아동친화도시 조성,첫걸음
시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5년 7월 31일 아동권리 전담부서인 가족지원과 아동청소년담당을 신설한 시는 2016년 5월에는 구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그 해 6월에는 민·관·학이 서로 협력하는 추진기구로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추진위원들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교육, 홍보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경북문화신문

▶ 아동권리 증진,네트워크 구축
시는 2016년 11월 1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7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미시, 구미시의회,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협력을 다짐했다.
그해 12월에는 구미YMCA,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와 함께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아동권리 모니터링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민‧관‧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 지역 내 아동의 실태를 조사,시민의 목소리 경청
시는 지역 내 아동의 실태와 권리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2016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3개월간 구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아동친화도를 조사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설문지를 바탕으로 관내 만18세 미만의 아동, 부모, 아동관계자 및 권리옹호자 등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정책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7년 3월 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 및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구미경찰서 및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 아동관련 사업추진 관련 부서장, 아동‧청소년 분야 전문가, 아동관련 시설 종사자 및 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수행한 구미대학교 류기덕 사회복지학과장은 “조사결과 구미시의 아동 친화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참여와 시민의식 영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며 아동과 부모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기구 마련 등 정책을 제언했다. 이외에도 참석한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정책 제언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세상 가장 작은 목소리,시정에 반영
시는 용역결과 낮게 나타난 아동의 참여영역을 넓히기 위해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의 권리 증진과 참여권 보장을 위해 만 18세 이하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학교밖 청소년과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 학생, 인문계열과 예체능 계열 등 다양한 계층 등을 고려해 지난해 7월 7일 총 49명을 위촉한 후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참여위원회 운영과 관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협조를 받았다.
재단으로부터 두 차례 아동권리교육과 참여권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아동참여위원들은 관내 구미 에코랜드와 신라불교초전지 등 5곳의 주요시책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견학한 현장별로 아동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과 개선할 사항이 없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토론회를 열고 정책과제 선정에 대한 토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아동참여위원회는 위원장 주재로 정기회의를 갖고 각 분과별로 아동위원들이 직접 정책제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동친화도시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아동권리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아동권리에 대해 홍보했다. 구미시장과 도‧시의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 중 현재 구미시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권리 등에 대한 설문 조사도 실시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총 27건의 정책을 제안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19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에 대해 기관별, 부서별 검토를 통해 답변을 받아 위원들에게 통보했다.
▶ 아동권리 가치 공유 앞장
시는 아동권리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와 리플릿을 만들어 관공서, 관내 초등학교, 아동 관련 시설 및 단체에 배부했다.또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시청, 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등 직원 1천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덕성여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인 이옥교수 등 아동권리 전문가를 초빙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 아동권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아동권리교육 강사를 양성했다. 양성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5주간의 교육 실시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강사를 위촉했다 위촉된 강사는 2018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 아동청소년들의 밝은 미래,아동친화도시
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거버넌스 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금년 상반기 내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인증을 받고나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강사운영, 시민 대상 아동권리교육 추진, 아동정책 제안대회 개최,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아동의 참여권 증진에 노력을 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아동권리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아동친화시범학교 운영 등 전략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구미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한 시는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 등을 통해 최저인금 인상에 따른 피해 등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가족친화도시 인증, 여성친화도시 선정, 아동친화도시 인증사업을 성실히 추진하면서 건강도시 구미, 국제안전도시 구미, 그린시티 구미를 통해 행복도시 구미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