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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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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몸에 좋은 음식뿐만 아니라 같은 음식이라도 더 건강하게 먹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약용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약용작물은 인간의 건강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최근 농가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 달 약용작물 자원을 산업화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인 (사)한국약용작물교육협회 경북본부(본부장 김수애)가 개소했다.
김수애 본부장을 만나 약용작물 효용가치와 손쉬운 활용, 교육과정 등을 알아봤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약용은 가시오가피, 홍삼 등을 달여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약용 작물은 약으로 쓰이거나 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뜻하는 말로 약료식물의 수는 수천 종에 이르고 있어요.”
약용작물의 종류만큼이나 활용도 무궁무진하다고 예찬하는 김수애 본부장. 현재 송호대학교(강원도 횡성) 평생직업교육대학 연구교수이며 동국대학교 차문화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꽃차 전문가이기도 하다.
“화차(花茶)를 3년째 배워오면서 꽃차가 왠지 싱겁고 밋밋하다는 생각에 약용작물을 블랜딩하면서 기대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김 본부장은 꽃차로 인해 약용작물과 인연이 시작돼 이제는 약용작물의 성질은 물론 질 좋은 약재 선택과 체질에 맞게 법제하는 방법 등 활용까지 약용작물에 관해서는 한의사 못지않은 전문지식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최고의 풀약인 당귀의 가장 잘 알려진 효능이 피를 생성해주는 보혈작용인데 황기나 천궁과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달여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될 수 있어요.”
당귀의 효능을 소개한 김 본부장은 “같은 약초라도 토지에 따라 다르고 어떤 약재와 혼합하느냐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며 “산에 가서 아무리 약재를 많이 캐놓아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효능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화되어 있는 의료 약용 달리 산업 약용은 알려진 정보들로 이뤄지기 때문에 오남용의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전문적인 실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내공을 증명하듯 그가 운영하는 전통찻집 다연(구미시 금오산주차장 상가 위치)에 가면 직접 만든 홍화, 매화, 국화, 등 수십 가지 꽃차들과 약재를 담은 병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쌍화차와 십전대보탕 등의 메뉴는 물론 차와 함께 곁들어 나오는 다식 등도 모두 손수 만든 것이다. 이처럼 김 본부장은 차, 약선 등에 약용작물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약용작물은 향장, 전통주, 건강식품, 천연염색 등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약용작물 사업설계, 생산 방법, 가공법, 영양상담, 마케팅 등이 더해져야 제대로 된 약용작물산업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며 “약용작물재배농이나 귀농귀촌 희망자, 약용작물산업 종사자, 약용작물산업 예비창업자들에게 적극추천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약용작물교육협회 경북본부는 송호대학교(평생직업교육대학)과 연계해 약용작물산업관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은 약용작물학개론, 동의생물학, 약용작물기능학, 약용작물영양학, 약용작물생리학, 약용작물블랜딩, 약용작물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3월2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1회 총 48시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교재비와 협회비를 포함 48만원이다. (교육문의 054)453-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