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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가격 폭락, 정부에 대핵 수립 촉구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0일
이완영 의원

자유한국당 이완영 농림축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정부에 대해 계란가격 폭락사태에 대비한 총체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공정한 유통구조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해 발생한 살충제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치솟던 계란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15일 기준, 계란가격(30개 기준) 평균이 3천916원까지 폭락하면서 평년 가격인 6천18원 대비 반값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다. 여기에다 계란 유통과정에서 월말정산방식인 후장기 거래와 DC가 30여 년간 관행처럼 이어지면서 계란 생산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후장기 거래는 계란 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채 우선 계란을 출하한 후 월말에 결정되는 가격이다.이에따라 소급해 정산되기 때문에 계란가격에 DC가 반영돼 통상 고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계란 가격이 책정된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계란생산농가의 수취가격은 개당 65원으로 계란생산비 112원의 절반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또 지난 5월에는 유통업자들이 20원을 낮춰 DC 거래키로 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의 이유로 농가의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5월 22일부터 계란의 실거래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수도권 173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2차례 기존 가격결정시 포함되던 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실거래가격을 조사하는 것으로 방법을 변경한 것이다. 실제농가의 수취가격을 파악해 시장 상황에 즉각 대처 하고, 농가가 유통업계와 거래 시 적정가격을 받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농가의 자율적인 생산 감축만으로는 평년 수준의 계란 가격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정부는 국내 계란공급량 부족 시 물가 안정 목적으로 주도적으로 계란 수입 등의 조치를 취했던 것처럼 더 이상의 계란가격 폭락 사태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계란 소비촉진 대책 ▲농가의 강제적 생산감축에 따른 예산지원 ▲권역별 계란유통센터(GP) 건립 및 GP로의 유통 의무화 검토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계란유통 및 가격 결정체계의 투명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계란생산농가들이 당일의 판매가격조차 알지 못한 채 계란을 출하하고, 유통업자들이 정해주는 월말 결제가격(후장기)으로 지불해야 하는 관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가격에 대해 생산농가,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 상호신뢰 할 수 있어야 계란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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