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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좌골의 노후한 주거시설을 허물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대변신의 대역사를 쓰겠다는 윤대호 위원장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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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자연 환경 속에서 아늑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리는 고아읍 문성지구는 구미시 최고의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는다. 특히 봉황이 알을 품는 형상을 한 다봉산 끝자락에 자리를 잡은 문성2리, 속칭 인서골은 선비가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북봉산을 등짐지고 문성 생태공원과 인노천, 조선시대 3성 중의 한 분인 서성 황기로가 살았다고 해서 유래한 접성산을 마주한 이곳은 수려한 풍광과 함께 배산임수의 조건을 완벽하게 구비하면서 풍수지리학자들도 탄식을 할 만큼 최적의 주거지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태왕아너스 1차단지와 인접해 있는 가좌골에는 대부분 70-80년대에 건축한 슬레이트형 주거시설이 그대로 존치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 때문에 지역민들은 문성지구를 구미시 최고의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도심 속에 마치 흉물처럼 남아 있는 낙후한 주거환경을 대변신을 시켜야 한다는 주문을 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민들의 요구는 번 번히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기 일쑤였다. 그러나 3년 전부터 민간업자가 문성지구를 구미시 최고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데 장애로 작용하고 있는 인서골의 낙후한 주거 지역에 대변신의 역사를 쓰겠다며,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주인공이 바로 문성지역 주택조합(위원장 윤대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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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80년대 지어진 노후 주택, 슬레이트 지붕은 건강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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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골 상전벽해, 문성지역 주택조합의 야심작
1차 123세대 규모의 단지를 우수한 주거조건으로 조성해 입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이번에 2차 사업으로 태왕아너스는 483세대 규모의 2차 단지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붓치고 나섰다. 낙후한 주거시설이 들어서 있는 가좌골을 상전벽해시켜 각광받는 문성주거단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공익적 개념과 안락한 아파트를 조합원 등 입주민에게 공급하겠다는 윈윈의 개념을 추구하고 있는 문성지역 주택조합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투명성, 신뢰성, 신속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효율성에 무게를 둔 사업추진 방침이 원론과 원칙을 앞세운 행정의 벽과 만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예측이 가능한 사업추진,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원들로부터 사용승낙서 대신 부동산 매매약정 계약서로 대체했다”는 윤대호 위원장은 “사용승낙서를 제출해야만 문의해 오는 입주예정자에게 계약체결 상황을 알릴 수 있다는 시측 입장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시가 관련규정을 근거로 부동산 매매약정 계약서를 제출해 사업허가를 받을 경우 실제로 계약률이 오르더라도 0%로 알릴 수 밖에 없다는 원론적인 의견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조합원과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공지를 현수막 게시를 통해 알리는 등 신뢰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위원장은 “2-3년전부터 조합원을 20-30회 만나 설득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9월 중 예정인 모델하우스 오픈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슬레이트 가구 일색의 낙후한 가좌골을 친환경으로 조성해 문성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아울러 쾌적한 주거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일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익적 일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주민 A씨는 “관이 나서서 개선해야 할 낙후한 주거시설을 민간업자가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기 때문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면서 “구미시와 지역출신 시의원들이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8천 여 평에 이르는 낙후한 주거시설을 해체하고, 483세대 규모의 2차 태왕아너스를 신축할 예정인 문성지역 주택조합은 구미시 주요 지역에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의 가격보다 평균적으로 150-200만원 저렴한 7백만 원대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익적 차원에서 740평의 공원부지를 조성해 이를 구미시에 기부체납하고, 아울러 교통편익 제공차원에서 단지 외곽에 노폭 8미터 넒이의 도로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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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좌골의 노후한 주택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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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지리학자도 감탄한 최적의 입지
풍수지리설에서는 최적의 주거입지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地勢)인 배산임수(背山臨水)를 꼽는다. 뒤에 산이나 언덕이 있고, 앞에 강이나 개울, 연못, 논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산은 집에 생기를 불어넣고, 집 앞의 물은 산으로부터 흘러온 땅의 기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문성지역 주택조합의 야심작인 태왕아너스 2차가 들어설 예정지인 인서골은 봉황의 알을 품는 지세에 자리 잡고 있다. 또 이곳은 문성지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물길을 이용해 과수산업을 번성시킬 만큼 유명세를 탄 인노천을 품어 안고 있다. 이처럼 수려한 자연환경적 조건 때문에 빼어난 인물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이름 높은 선비들이 많이 배출돼 문성동리(文星洞里)이라고 부르다가 1914년 마을을 통합하면서 마을 이름을 문성리로 통일했다는 역사의 기록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주변 유적으로 김종무(金宗武)·김공(金羾)·김양(金瀁)·박진경(朴晋慶)·김경 등을 배향한 남강서원, 김유수(金裕壽)를 기리기 위한 만산정(晩山亭), 김언(金漹)과 김상주(金相胄)를 배향한 원당재(元堂齋)를 비롯해 영모재(永慕齋), 일성재(一誠齋), 서산재 등이 있는 것만 보아도 명당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서성 김생, 성웅 이순신과 함께 삼성 칭호를 받은 초성 황기로, 구미가 낳은 근대한국 영화의 효시인 김유영도 이곳에서 배출한 걸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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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좌골의 노후한 슬레이트 주택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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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주거 여건
낙후한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는 가좌골이 안락한 환경으로 일대 변신을 할 경우 이곳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봉산을 배경으로 문성 생태공원과 인노천, 접성산을 품어안은 배산임수의 지리적 조건은 물론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양질의 인위적 환경 또한 주거명당으로 격상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바로 인접한 지역에 올해 초 개교한 문성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는가 하면 학교 인접지역의 6천여평 공원부지에는 70여 억 원을 투자하는 초고수준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5공단 배후 주거단지로서도 각광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병원과 한의원 등 의료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도 주거환경의 품격을 높이는 요인이다.구미시의회 강승수 의원은 “가좌골의 낙후한 주거시설을 탈바꿈시키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 면서 “원호초-낙동강 체육공원 구간의 인노천에 자전거 길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문성생태공원에 수영장과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함께 인서골과 가좌골 주거환경이 금상첨화”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강의원은 또 “근대한국 영화의 효시인 고아출신 김유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영화의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바로 인접지역에 송림교차로를 시설해 내년도에 개통하는 생곡-구포간 강변도로의 활용도를 높일 경우 문성지구는 교통 사통팔달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2020년부터 KTX가 정차할 예정인 구미역과 같은 해 부곡동의 북구미 IC가 개통예정으로 있어 문성지역 주거단지의 교통여건은 더욱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과 관이 머리 맞대야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도시 재생사업은 국책방향의 키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부흥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은 우리 구미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정부 정책을 의미있게 해석한 장세용 구미시장 역시 도시(도심)재생사업을 최대의 공약사업으로 제시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문성지구에 마지막 남아있는 가좌골의 낙후한 주거시설 개선은 광의적 차원에서 또 다른 의미의 도시재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민과 관과 사업주체가 머리를 맞대 또 다른 의미에서 도시재생 사업의 답을 낙후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인서골 주거환경 개선에서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시민들은 또 구미시와 의회는 원칙에만 매달리는 규제일변도의 불편한 현실이 결국 민간자본의 공익성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면서 절차행정에 큰 문제가 없다면 지자체의 행정이 이러한 투자를 지원해 줬을 때 큰 틀에서의 건축경기와 고용으로 인해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면서 지자체와 주민과 사업주체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
▷‘민•형사상 모든 책임지겠다’ 는 윤대호 위원장
인서골의 낙후한 주거시설 개선 사업을 보다 명확하고, 예측 가능하게 방향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고민 끝에 문성 지역 주택조합은 ‘부동산 매매약정 계약서’로 체결하고, 이를 통해 사업허가를 받는 효율성에 중시했는 게 윤위원장의 주장이다. 하지만 구미시는 사용승낙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실제 계약이 되더라도 입주예정자에게 0%의 계약률을 알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현장에서 속속 계약이 추진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약률 0%임을 입주예정자에게 알릴 수밖에 없는 불편한 행정현실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윤대호 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만의 하나라도 잘못 될 사유가 없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모든 민•형사상 피해는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고, 이를 공지토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