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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구미 茶 문화축제 '유감'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0일
행사 안중에도 없고 내빈 챙기기에 급급한 공무원 눈살
ⓒ 경북문화신문
지난 16일 구미차인연합회가 주최한 ‘제17회 구미 차의 날 차문화축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행사였다. 이를 두고 뒷말도 무성하다. 축제 의도는 시민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지만 행사장에는 차를 나누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고 행사는 우왕좌왕 체계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의식행사는 20여분이나 늦어졌고 태평무, 고려차 시연, 시극 등의 공연을 선보였지만 이를 제대로 관람하는 이는 몇 명 되지 않았다. 각 지회마다 마련한 부스에서는 무대 행사와 무관하게 그들만의 이야기에 여념이 없었다. 오히려 땡볕에서 덩그러니 공연을 펼치는 이들이 애처롭게 보이기까지 했다. 중간 중간 진행된 경품추첨을 위한 번호표 호명 또한 공허하게 들릴 뿐이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담당 계장은 10명정도 되는 내빈 챙기기에 급급해 행사는 안중에도 없었다. 일각에서는 행사가 늦어진 것에 대해 담당 공무원도 한몫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번호표추점을 위해 나온 담당 국장 또한 번호 호명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이 없자 바쁘다는 핑계를 되며 번호표 뽑기를 재촉해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주차문제도 마찬가지였다. 행사장과 가까운 금오산상가 주차장에는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 한복을 입지 않으면 유료였다.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시에서 주관한, 시장이 승인한 행사에 한해서는 주차료가 면제됐다. 행사 주관차량에 대해서만 주차료를 면제한 것이다. 시민과 함께 차를 나누고자 마련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텅 빈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은 홍보가 미흡한 것은 물론 주말 금오산분수광장의 대관이 제한돼 평일에 진행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해명이다. 금오산분수광장 사용은 올해부터 전면 규제돼왔다. 상황이 이런데도 구미시차인연합회는 굳이 평일에 이곳을 고집해야했을까.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민원과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올해부터 금오산분수광장 대관이 전면 제한됐지만 시에서 주관하는 일부 행사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허용되기도 했다”며 “외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허용될 때가 있다”며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외압을 행사해가며 장소를 대여하는 것도 모자라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든 상관없이 내빈 챙기기에 급급한 공무원의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예산을 집행한다고 단체의 머리 꼭대기에 서서 내빈 소개 순서를 맘대로 바꾸는 등 행사를 좌지우지 하려는 공무원으로 인해 행사가 엉망이 되기 일쑤다. 행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이들의 노고를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 
행사주최측 또한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시비 투입에 대한 논란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왜 담당계장은 행사에 대한 예산서를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는 것일까.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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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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