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천에 방류되는 우수관에서 오수가 계속해서 방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5일 본지의 보도(http://www.gminews.net/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265&idx=39493)후 6일째 되는 7월 31일 밤 구미천에 또 다시 오수가 방류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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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31일 오후 10시 40분경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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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A씨에 따르면 경북문화신문 보도 이후 며칠간 오수가 방류되지 않았다. 그러다 이날 밤 10시 40분경에 다시 또 오수가 방류됐다. 게다가 오수가 방류되는 곳의 바로 아래에서는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A씨는 시의 환경불감증에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오수의 계속된 방류도 모자라 도심 한 가운데에서 버젓이 전기배터리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수종말처리장을 관리하고 있는 구미시설공단 관계자는 몇 번의 실랑이 끝에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28일까지 공사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절대 오수가 방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몇 번 시설 개설을 위해 건의서를 올리기도 했지만 소식이 없었다”고 얼버무렸다.
반면 구미상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 담당관계자는 “(비로인해)조금 넘친 모양”이라며 별일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은 날의 밤에 오수가 방류됐다는 말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방류된 오수는 구미천을 거쳐 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미시가 과연 대구 취수원 이전을 어떻게 반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시의 안일한 행동이 취수원 이전에 대한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 B씨는 “시민들은 똘똘 뭉쳐서 대구 취수원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데 시는 도움은 커녕 오히려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만약 설비가 모자라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우선적으로 예산을 책정해 개설하는 등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