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악연맹(회장 김영호)이 지난해 말부터 계속돼 온 파열음이 끝내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구미산악연맹에서는 정보호 전임회장 주재로 구미시 모처에서 회의를 열었지만 회원 간 파열음을 조정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
이에 대해 구미산악연맹 측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금오산악제가 6일로 코앞이다. 모든 문제는 금오산악제를 열고 다시 한 번 풀어보자고 주장했지만 무산됐다. 우리 연맹측은 금오산악제를 반드시 개최한다. 그것은 산악인 뿐 아니라 구미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 반대편에 서있는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우리는 현 회장의 사임을 바란다. 금오산악제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에 대해 구미의 한 산악인은 “왜 산악연맹이 두 동강이 나는지 이해가 안간다. 전임회장 등이 파행을 막아보기 위해 나섰지만 당사자들의 반발이 너무 강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산악회는 봉사단체인데 왜 회장과 몇몇 사람들의 불화로 인해 이렇게 산악연맹이 파행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올해는 금오산악제에 대한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물론 속 사정이야 있겠지만 산악인들의 큰 행사인 금오산악제를 앞두고 내홍이 더 깊어지는 구미산악연맹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워지는 것은 모든 시민들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구미의 한 시민은 “어떤 마음들이 산악인들 마음 속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민의 한사람으로 구미시가 어려운 이 때 구시산악연맹이 더욱 분발하여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금오산악제는 예정된 6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