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김천

김천교 홍수특보 발령 기준 현실화 필요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경북 김천시민들이 낙동강홍수통제소의 잦은 홍수특보 발령에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지난 9월 태풍 ‘타파’와 개천절에 온 ‘미탁’이 김천에 많은 비를 뿌리는 동안,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낙동강 지류인 감천에 위치한 김천교 지점에서 홍수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했다.

김천교의 홍수특보 발령 기준은 홍수주의보가 수위 1.5m, 경보가 2.5m이며, 태풍‘타파’당시에는 수위가 1.46m, ‘미탁’당시 2.52m로 각각 주의보, 경보가 발령됐다.

하지만 김천교 높이는 5m나 되어 실제로는 하천의 절반밖에 차오르지 않은 상황이었다. 홍수경보가 발령된 당시에도 하천 수위가 여유가 있어 주민대피령 등은 내려지지 않았다.

문제는 기준값이 현실에 맞지 않아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도 홍수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자 한밤중에 김천시민들이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또한 김천시에 홍수특보 발령 문자알림서비스를 받은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자, 태풍 대응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임에도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행정력이 분산되는 등 오히려 태풍 대처능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더 큰 문제는 잦은 홍수특보발령으로 시민들에게 안전 불감증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낮은 기준값 설정으로 태풍이 올 때마다 잦은 홍수특보가 발령된다면, 실제로 수위가 차오른 급박한 상황에서 주민대피령 등 긴급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실제로 홍수특보 발령 문자알림서비스가 발송된 이후, 시민들이 직접 김천교의 수위를 확인하고자 현장을 방문하는 등 태풍이 오고 있는 도중에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됐다.

김천시는 태풍 ‘타파’가 지나간 이후 홍수특보 발령 기준에 대하여 낙동강홍수통제소에 기준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향후 기준 재검토를 위한 기관간 협의를 추진 중이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