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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世說新語㉕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3일
'백성을 위로하고 죄 지은 사람을 정벌한다(弔民伐罪조민벌죄)'
ⓒ 경북문화신문


가련하고 불쌍한 백성들을 위로하고 죄 지은 사람을 정벌하는 것은 지도자가 가져야할 기본 덕목 중 하나다. 그러나 작은 권력이라도 가지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할 뿐 그 권력을 남용해 왔던 것이 인간 감정의 속성이다.
弔(위로할/조문할 조)는 弓(활 궁)과 丨(뚫을 곤)으로 구성되었다. 옛날, 죽은 사람을 땅에 묻는 매장이 발달하기 전에는 숲에 시체를 버려두던 장례 풍속이 있었다. 이 때 짐승이 죽은 사람을 먹는 것을 막기 위해 활과 화살을 가지고 이를 지켰던 풍속에서 ‘위로’와 ‘조문’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民(백성 민)은 창과 같은 꼬챙이[弋]로 한쪽 눈[目]을 찔러 눈을 멀게 하는 모습을 본뜬 글자다. 고대에는 죄수나 전쟁포로라는 뜻을 가졌던 글자였지만 이후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처럼 무지몽매한, 그리고 계도의 대상이란 의미로 ‘백성’이란 뜻으로 쓰였다.
伐(칠 벌)의 사람[人]을 창[戈 : 창 과]으로 찌르고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다. 전쟁은 언제나 적을 살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代(대신할 대)와 아주 흡사하여 유념하여 구별해야 할 글자다.
罪(죄 죄)는 뜻을 결정한 罒(그물 망)과 非(아닐 비)가 합쳐진 글자다. 망(罒)은 물고기나 새를 잡기위해 만든 도구로 그물의 모양을 본뜬 글자다. 일반적으로 다른 글자와 합쳐질 때는 网이 罒의 형태로 간략하게 변한다. 그릇된[非] 짓을 하는 사람을 그물질[罒]로 잡아 들여 ‘죄를 주다’는 의미이다. 이 글자는 진시황제 때 만들어진 글자로, 당시까지만 해도 ‘죄’의 뜻으로 쓰이던 글자는 辠의 자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진시황은 자신을 지칭하는 황제(皇帝)의 皇자가 辠자가 흡사하다는 이유로 오늘날의 罪의 자형으로 글자를 바꾸었다. 황제의 정책적 결정이 빗어낸 결과물이다. 辠는 형구[辛]로 코[自]에 문신을 들이거나 얼굴에 묵형을 들여 죄를 내리는 모습을 본뜬 글자다.
요임금과 순임금은 자신의 자리를 신하에게 선양하여 만세의 성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지는 반면 천하의 폭군으로 이름난 상나라의 마지막 임금인 주(紂)는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 달기(妲己)를 위해 간언하는 신하들을 기름 바른 구리기둥 위를 걷도록 하여 미끄러져 숯불로 떨어져 죽는 벌을 내려 이를 보고 즐겼다고 하니 지도자의 됨됨이에 큰 차이를 보인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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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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