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는 평소처럼 대화를 하면서 점심을 먹으면 바이러스가 퍼질 것을 우려해 일렬로 앉아서 먹거나 아예 벽을 보면서 밥을 먹기도 한다. 또 도시락배달을 시켜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하는 등 면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구미지역의 한 의료기관이 구내식당에 간이 칸막이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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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달 24일부터 단체식사로 인한 감염 우려와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기존의 식당 탁자 위에 하드보드지로 칸막이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점심시간이지만 왁자지껄한 대화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식사시간도 10~20분 단축되고 있다.
병원 측은 “평소 마스크 착용, 손 씻기로 예방을 철저히 하지만 식사 중에는 호흡기 노출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60석 기준에 설치시간이 4시간 정도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어 “칸막이 설치 후 감염 예방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을 더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방법은 제작비용도 저렴하고 설치방법도 간단해 공공기관이나 의료시설, 학교 등의 단체급식시설에서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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