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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되살아난 북천 `생태계 복원`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5일
생태계 복원사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북천 일대가 상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어류와 식물이 살아 숨 쉬고 시민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상주시청 제공


상주시는 2019년 3월 시작된 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하면서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98억원이 투입돼 무양동 자산교에서 하류 쪽 계산동 계룡교까지 2,840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강둑 안쪽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1,953m 구간에 화서면에서 생산된 자연석을 쌓았다. 또 식생매트를 설치해 식물을 심고, 물이 떨어지는 곳에 설치된 낙차공 5개소에는 물고기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 또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180m구간은 생태수로를 만들어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에 돌과 모래를 깔아 어류가 알을 낳고 살 수 있도록 한 어류 서식처 15개소를 설치했고,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는 조경수와 초화류를 심어 강의 생태계를 복원시켰다.
↑↑ 상주시청 제공


이에 따라 북천이 새로운 주민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생태수로는 시민 물놀이장으로 인기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하천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좋음으로 나타나자 주말이면 더위를 피해 가족 나들이객이 몰려들고 있다. 산책로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하천의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민이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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