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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世說新語 ㊳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9일
'恭惟鞠養(공유국양) 길러주심을 공손히 생각한다면 '
ⓒ 경북문화신문

《효경》에, “신체와 털과 피부는 부모께 받은 것이니,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니, 부모님의 길러주신 은혜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감히 훼손하거나 다쳐서는 안 될 것이다.[孝經曰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苟思父母鞠養之恩 則其必不敢毁傷矣]”라고 하였다. 《논어》에도, 맹무백(孟武伯)이 공자에서 효에 대해서 묻자 공자는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들까 만을 걱정하신다.[子曰 父母唯其疾之憂]”라고 대답하였으니, 자신의 몸 하나 제대로 건사하는 것만으로도 효도임을 알아야 한다.
恭(공손할 공)은 共(함께 공)과 㣺(마음 심)이 합쳐진 글자로 구성되었다. 共은 갑골문에서 어떠한 물건[口]을 두 손[廾 : 두 손 맞잡을 공]으로 받들고 있는 모양을 본떴다. 마음을 담아 두 손으로 받드는 공경의 자세를 표현했다. 두 손이 공경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강해 지금도 악수를 할 때나 술잔을 받을 때 등에도 모두 두 손으로 받든다. 참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글자다. 여기서 心자는 다른 글자와 결합될 때는 忄이나 㣺으로 모양이 변한다. 忄은 글자의 왼쪽에 놓일 경우[情·性], 㣺은 대체로 양쪽으로 글자가 벌어진 사이에 놓일 때[忝] 그러한 자형으로 바뀐다. 이러한 원인은 주로 글자들이 장방향으로 길쭉하게 쓰는 조형미와 아래도 쓰는 한자의 특성상 자칫 두 글자로 오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惟(생각 유)는 마음의 작용을 나타내는 忄[心]과 발음을 결정한 隹(새 추)가 합쳐진 글자다. 惟에는 ‘오직’이란 부사로도 쓰이지만, ‘생각하다’는 동사로도 쓰인다. 국보83호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은, ‘반(半)쯤 가부좌를 한 채 생각하는[思惟]하는 상(像)’이란 뜻이다.
鞠(기를 국)은 무두질한 가죽의 모양을 본뜬 革(가죽 혁)과 발음을 결정한 匊(움켜 쥘 국)이 합쳐진 글자다. 원래는 가죽[革]으로 만들어 움켜 쥘[匊] 수 있도록 만든 ‘공’이란 의미에서 ‘기르다’는 의미로 파생된 글자다. 서양속담에 “매를 아끼면 아이를 버린다.[Spare the rod and spoil the child]”는 말처럼 어쩌면, 잘못을 저지르면 매[革]로 따끔하게 바로잡기도 하고 감싸기도[匊]하면서 기른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養(기를 양)은 양[羊 : 양 양]을 잘 먹여[食 : 밥 식] ‘기르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글자다. 갑골문이나 금문까지만 해도 양의 모양[羊 : 양 양)과 손에 매를 들고 있는 攴(칠 복)이 합쳐진 모양을 갖추어 양을 치는 모양을 본떴다. 어찌 보면 오늘날의 글자보다 훨씬 더 사실감 있는 글자다.

<저자소개>
한학자
전통문화연구회 연구위원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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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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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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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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