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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세상보기③] 삼성(三省)과 인생의 3대과제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1일
권영우 원정서당 훈장/ 금오경학연구소 소장 / 구미시배드민턴협회 회장
↑↑ 권영우 원정서당 훈장/ 금오경학연구소 소장 / 구미시배드민턴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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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세 가지로 내 몸을 살핀다.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하여 내 마음을 다하지(忠충) 않았는가? 벗과 더불어 사귀어 믿음을 주지 못했는가? 스승의 전함을 익히지 못하였는가? 이니라.”(曾子曰 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애니라)

이 글은 『논어』 <리인편>에 나오는 증자의 말로서 삼성(三省)이란 의미가 이 글에서 시작되었다. 증자는 공자의 도학을 전함에 그 종주를 얻어 공자 손자 자사에게 전하였고 자사는 다시 맹자에게 전했다. 노둔했다고 알려진 증자가 공자의 도학을 전하는 종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이 바탕이 된 것은 아닐까? ‘아침에는 희망과 계획을, 낮에는 성실과 노력을, 저녁에는 반성과 기도를’이라는 격언의 말처럼 증자는 날마다 세 가지로서 자신을 반성하고 점검했던 것이었다.

그 첫 번째 항목이 남을 위해 일을 할 때에는 자기의 충심을 다했는지를 돌이켜 본 것이다. 충(忠)이란 ‘자기의 마음을 다하는 것’이라고 주자는 정의하였다. 남을 위해 일하면서 자신을 위하듯이 일하고, 남을 아끼기를 자신을 아끼듯이 하며 백성 돌보기를 내 자식 돌보는 것 같이 하는 것이 ‘혈구지도(絜矩之道)이다. 이렇듯 絜矩之道(혈구지도)란 ‘자기의 마음을 척도로, 남의 마음을 헤아려 살피는 마음’이다.  
두 번째는 '벗들과 교제할 때 믿음을 보였는가'이다. 마음이 통하는 가까운 사이가 벗이지만 모든 벗을 믿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벗들에게 어떻게 하면 믿음을 얻을 수 있을까?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남을 사랑해 줄 리가 없고, 스스로에게 정성스럽지 않으면 남들에게 믿음을 줄 수 없다. 충(忠)은 내면에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고, 신(信)은 외면 밖에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충과 신은 정성이라는 한 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스승의 전함을 충분히 숙습하였는지를 돌이켜 반성했다는 것이다. 스승으로부터 배워 깨달아 알게 된 것을 실천하고 완성된 사람으로 하루하루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몇 해 전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통해 알프레드 아들러의 철학이 널리 알려졌다. 아들러는 ‘인생 최대의 거짓말은 과거나 미래에 사는 것’이라고 했다. 매 순간마다 자신을 사랑하며 스스로를 속이지 말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는 행동의 목표로 ‘자립할 것’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 갈 것’ 두 가지와 심리적 목표로 ‘자신은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과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을 제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의 세 가지 과제를 통해 달성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 첫 번째는 ‘일의 과제’이다.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고 자신의 효용의 가치가 높아져 자신이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두 번째 교우의 과제이다. 이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 두 번째 과제인 것이다. 유가에서 오륜이란 다섯 가지 인간관계를 말하고 있다. 이 관계를 알맞게 하는 것이 유가의 궁극적인 목적중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을 정의 할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듯이 사회성이 바로 교유의 과제이다. 또 ‘人間(인간)’이란 한자는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말하며, 그 관계를 잘하지 못 하거나 도의를 저버린 사람을 우리는 흔히들 “그 사람은 인간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사람’이라는 글자를 포개어 쓰면 ‘삶’이라는 글자가 된다는 것도 사람의 관계를 잘하는 것이 삶을 잘 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사랑의 과제이다. ‘사랑은 타인을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기 위함’이며 ‘이 사람과 있으면 자유로울 수 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증자의 ’삼성(三省)‘의 글과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의 3대과제‘를 통해 내 인생의 현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려 힘써본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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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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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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