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지산샛강고니

지산샛강, 겨울철새 고니 홀로 남아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5일
'여름 잘 보내고 겨울 번식지로 이동 기원' 경북문화신문 모니터링 실시
↑↑ 홀로 남은 지산샛강 고니(4월 25일 현재)
ⓒ 경북문화신문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 지산샛강에서 천연기념물인 고니(백조)가 관찰됐다.

지산샛강의 고니는 10월경 이곳에 날아와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이 되면 다시 서식지인 북유럽과 시베리아로 날아간다. 겨울 철새인 고니가 지산 샛강에 남아있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겨울 철새들 중 몸에 이상이 있거나 무리에서 이탈해 방향을 잃고 날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몸에 이상이 없고, 먹이만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을 나기도 한다”며 “예찰활동 결과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지산 샛강은 구미공단을 조성하면서 낙동강변에 진행된 제방 공사로 낙동강 물길이 바뀌면서 기존에 흐르던 강물이 습지로 바뀐 곳. 즉, 굴절된 강이 오랜 세월과 함께하면서 퇴적층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긴 호수로서 소뿔과 닮았다는 데서 ‘우각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이곳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큰고니, 고니 등 겨울철새가 찾기 시작, 매년 그 수가 증가해 올해 1천 여마리 이상이 머물렀다.

이곳의 고니는 주로 큰고니보다 몸집이 작으며 몸 전체가 흰색이다. 부리는 노란색이며 부리 끝에서 콧구멍의 뒤쪽까지와 아랫부리는 검은색이며 천연기념물(제201-1호)로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공사 등의 상황에서는 포획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강제로 포획할 수 없다”며 “자연섭리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첫 관찰된 지산샛강 고니(4월 12일)
ⓒ 경북문화신문
경북문화신문에서는 미처 고향에 가지 못한 지산샛강의 고니가 여름을 잘 보내고 겨울에 무리들과 함께 번식지로 잘 이동하길 기원하면서 25일부터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지산샛강이 사시사철 철새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기대하길 바라면서.
 
▶동영상/20210425
https://youtu.be/QnxBnQlSJq8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나절 산책 27] 새롭게 변모하는 형곡동 능선길을 걸으며..
안내]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작품 접수...11월 9일까지..
구미시, 올해 구미맛집 63곳 선정..
편집장의 편지]영화산책의 여운을 오디세이로..
공동칼럼]지역신문과 향토문화운동..
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30)]난병 일기(5)-왜 내 몸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걸까..
경북도, 예천·칠곡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이춘우·부위원장 김일수..
상주시, ‘착한가격업소’ 모집...10월 30일까지..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작별할 겨를도,.. 
지역신문은 단순히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전달하.. 
병원 양성자치료센터를 찾아갔다. 의사가 내 병.. 
10월의 첫날이다. 낮의 더위가 다소 남아 있..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