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으로 쇠퇴한 구미시 신평 2동이 지난달 30일 벽화마을 제막식을 갖고 새단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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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벽화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공간 품격 제고를 위해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으로 조성됐다.
신평2동은 1965년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택지개발을 통해 주거지로 형성돼 구미공단 이주민들이 마을을 이루고 구)금오공대가 자리하고 있어 대학생의 생활 터전이었다. 그러나 현재 세월의 흐름으로 쇠퇴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하는 과제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구미시는 마을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고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808m의 구간에 100여개의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해 '신평 벽화마을'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9월 소규모 도시재생 대상지로 선정 후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예술인 38명으로 구성된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를 작가팀으로 선정하고, 10월에는 도시재생 및 디자인 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심의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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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 낮은 건물 벽 등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현장의 특징을 살리고 현재 주민 삶의 모습이 융화된 작품으로 재구성해 명작동화 ‘빨간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을 신평2동만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모습을 마을 골목길에 100여개의 벽화와 조형물로 담아내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조성된 신평 벽화마을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쉼터가 되는 동시에 예술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공공미술관으로서 지역 품격과 만족도를 높이는 지역 명소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