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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60)]부모님 섬김을 바탕으로 임금을 섬기니(資父事君)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30일
《효경》에 “부모님 섬김을 바탕으로 임금을 섬긴다.[資於事父 以事君]”라고 하였다. 누구나 알듯 조선시대는 충성과 효도를 나라의 이념으로 삼았던 나라이니, 《천자문》의 이러한 도덕적 사상은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고, 효도의 마지막 종착점을 임금에 대한 충성으로 간주하였다. 가만히 생각하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인격을 갖춘 사람이 총명한 지능을 가진 사람에 비해 무엇이 부족하겠는가?

資(바탕/재물 자)는 발음을 결정한 次(버금 차)와 뜻을 결정한 貝(조개 패)가 합쳐진 글자다. 貝는 조개껍질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옛날 이를 돈의 대용으로 사용한 흔적을 담고 있는 글자이다. 때문에 貝로 구성된 글자는 대부분 ‘패물’이나 ‘돈’과 직간접으로 연관이 있다. 간혹 원래의 모양이 바뀌어 사용되는 글자도 있는데, 대표적인 글자가 朋(벗 붕)자이다. 이 글자를 月(달 월)이나 ⺼(고기 육)으로 잘못 이해하기도 하는데, 貝자에서 자형이 바뀐 글자이다. 그래서 이 글자에 원래의 의미 역시 ‘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돈은 사람이 살아가는 바탕이 되는 것이기에 ‘바탕’이란 의미로 주로 쓰인다.

父(아버지 부)자는 손도끼나 몽둥이를 든 사람의 손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그래서 도끼라는 뜻을 가진 斧(도끼 부)자 역시 이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父와 반대의 뜻을 가진 母(어머니 모)자는 젖가슴을 드러내고 무릎 꿇은 여자의 모습을 본뜬 글자이다. 어머니는 수유를 통해 자식을 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하며, 아버지는 무기를 들고 외부의 적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거나 사냥을 통해 부양하는 사람을 말하니, 두 글자 모두 자신이 맡은 사회적 역할을 뜻에 담았다.

事(섬길/일 사)는 필기도구를 쥐고 있는 사람의 손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史(역사 사), 吏(벼슬아치 리)도 매우 비슷하고 자형원리 역시 거의 동일하다. 옛날 문자를 기록하고 읽을 줄 안다는 것은 매우 큰 권력이자 능력이었다. 역사[史]를 기록하는 일[事]을 통해 임금을 섬기고[事] 벼슬[吏]하는 것은 일반 백성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책 읽는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독서인(讀書人)’이란 말을 ‘지식인’의 뜻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君(임금 군)은 손에 지휘봉을 쥐고[尹, 다스릴 윤] 입[口, 입 구]을 통해 지시하는 상황을 본떴다. 임금은 자신이 직접 몸으로 행동하지 않고 주로 말로 지시하고 통제한다. 命(명령할/목숨 명)자 역시 君과 매우 흡사한 뜻을 가져, 권력을 상징하는 큰 건물[亼]에 있는 사람이 무릎을 꿇어 않은 사람[卩]에게 말[口]로 명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 사람의 말은 워낙 강력하여 상대의 ‘목숨’까지도 좌지우지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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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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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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