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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에서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다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개관후 2018년 11월부터 구미시에서 시범운영해 왔으나 운영비 등의 문제로 올해 4월부터 경북도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전시콘텐츠 보강사업으로 지난달 24일 재개관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을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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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직접 운영하면서 전시관이 새롭게 탈바꿈됐다. 우선 1층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란 테마로 높은 층고와 오픈형 책마당이 돋보였고 다양한 서적이 준비돼 있다. 북카페와 연결돼있어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은 1층은 휴식 공간 이다보니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계단형식의 휴식공간 에코홀이 입장과 동시에 정면으로 보여 답답하지 않은 구조였다. 또 새마을운동테마파크라는 이름과 걸맞게 각 층에서 미디어큐브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어 신선했다. 관람하는 다양한 연령층에 맞게 영상의 다양성이 확보된다면 활용도가 높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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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배우는 새마을운동’ 2층은 전시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겐 최고 인기장소, 키즈 어드벤처&어린이 작은 도서관이 위치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1타임 당 1시간운영으로 총 6타임을 운영해 각 타임 당 100명의 아동까지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넓은 면적을 자랑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놀이터에만 너무 집중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이용 하고 있으며 새마을테마공원팀 관계자는 “주말에는 평일보다 가족단위 이용자가 많다.”며 “하루 이용자 수가 550~580명까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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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관은 새마을운동의 전반적인 내용이 전시돼있다. 50년대 ‘배 꺼질라 뛰지마라, 보릿고개’라는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 농촌의 빈곤생활부터 보여주고 있다. 모형 얼굴에서도 그 때 그 시절의 고달픔이 느껴졌다.
주체영상관에서는 새마을운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이 흘러나온다. 아동들에겐 딱딱하고 무섭게 느껴지는 목소리,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도 빠르게 지나쳐가는 영상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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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이 샘솟는 문화 지식의 장’ 3층은 역사관으로 새마을운동의 시작과 변천사를 미디어, 세트연출을 통해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 각 층마다 세트 연출이나 미디어 활용이 뛰어나 글로 읽을 때 보다 이해가 쉽고 빨랐다. 또 간략한 문구가 주는 잔잔함 또한 좋았다. 남아도는 시멘트로 시작된 3.3.5사업이 각 농어촌마을 주택 개량으로 이어져 ‘어머니의 굽은 허리를 펴다.’라는 문구에서 이 사업을 구구절절 듣지 않아도 그때의 활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기획전시실에는 그 시절의 자료로 신문, 팜플렛 등을 전시했다. 신문 기사를 읽으며 추억을 곱씹는 노년의 관람객을 보며 본 기자는 알 수 없는 그 표정이 인상 깊었다. 유네스코 등재 관련 자료까지 살펴본 뒤 관람은 끝이 났다.
이 전시관은 오로지 새마을 운동을 위해 만들어 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이 수많은 영상과 자료들이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시관은 모두에게 개방된 곳이라는 체계적인 홍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저마다의 관람 포인트는 다를 수 있지만 새마을 운동을 책으로만 접한 아이들에게는 미디어 활용으로 획기적인 전시관 또는 학습공간이 될 수 있고, 그 시대를 기억하는 시민들에겐 추억의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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