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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66)]난초같이 향기를 뿜고(似蘭斯馨)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16일
↑↑ 박상수 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 주석에 “난초는 깊은 골짜기에 있으면서 외로이 향기를 피우니 군자의 지조가 넓고 먼 것을 비유한다.[蘭之爲艸 處幽谷而孤馨 以喩君子之志操閑遠也]”라고 하였다. 난초는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있어 자신을 찾는 사람이나 돌보는 사람이 없어도 외로이 향기를 피운다. 이러한 특성이 군자와 닮았다. 군자는 남 때문에 학문하는 사람이 아니며[爲人之學] 오직 자신의 수양을 위해 학문[爲己之學]을 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남들의 시선과는 무관하게, 혼자일 때도 반드시 자신의 마음가짐을 반듯하게 한다.[君子 必愼其獨也]
  
似(같을 사)자는 지금의 자형은 마치 亻(사람 인)과 以(써 이)가 합쳐진 글자처럼 보이지만 금문에서는 亻(사람 인)과 台(기를 태)자가 합쳐진 자형을 가졌다. 亻은 누구나 아는 바와 같이 사람의 모양을 본뜬 글자이고, 台는 어린아이를 본뜬 子(아들 자)가 뒤집혀진 형태로, 막 태어난 어린아이를 본뜬 글자이다. 자식이 부모를 닮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지금도 부모보다 못한 자신을 ‘불초(不肖, 닮지 못하다)’라고 한다.

蘭(난초 난)자는 풀의 한 종류임을 이르는 艹(풀 초)와 闌(가릴 난)자로 구성되었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초[艹]는 향기로운 풀을 이르고 闌는 발음을 결정하였다.”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은 蘭자의 풀이를 문이 가릴[闌] 정도로 가까이 심는 풀[艹]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해하기 어려운 억지 풀이이다.

斯(이 사)자는 곡식을 까부는 키[其]의 모양과 도끼의 모양을 본뜬 斤[도끼 근]이 합쳐진 글자이다. 원래는 대나무를 도끼[斤]로 쪼개어 키[其]를 만드는 상황을 본떠 ‘쪼개다’는 뜻으로 쓰였다가, 이후 전의되어 지시대명사인 ‘이것’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其는 키와 이를 쥐고 있는 두 손[廾, 두 손 맞잡을 공]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원래는 ‘키’란 뜻으로 쓰였다. 이후 지시대명사인 ‘그것’이란 의미로 널리 쓰이자 其자를 대신할 글자로 ‘箕(키 기)’자를 추가로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복잡한 글자일수록 후대에 만들어진 글자이다. 사람의 사고가 복잡할수록 그에 해당하는 문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馨(향기 형)자는 솥 안에서 곡식을 익히고 있는 모습을 본뜬 香(향기 향)과 발음을 결정한 殸(소리 성)이 합쳐진 글자이다. 殸자는 ‘소리’라는 뜻 외에도 타악기의 종류인 ‘경쇠’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돌의 두께를 달리하여 소리의 높낮이를 달리한 악기[声, 소리 성]와 손에 채를 들고 두드리는 殳(몽둥이 수)가 합쳐진 글자이다. 악기는 소리를 내는 것이니 ‘소리’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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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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