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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75)]명성이 자자하여 끝이 없으리라(籍甚無竟)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18일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의 주석에 “사람이 사업을 닦아 기본이 있으면, 명성이 자자하여 거의 끝이 없게 된다.[人能修業 而有所基本 則聲譽籍甚 殆無終極也]”라고 하였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튼튼한 기초 위에 완성된다. 완성의 과정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은 변함없는 실천이며 이를 맹자는 물에 비유하여, “근원 있는 샘물이 퐁퐁 솟아나서 밤낮으로 쉬지 않는지라, 구덩이를 가득 채운 뒤에 전진하여 바다에 이르는 것이다.[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라고 하였다.

籍(깔개 자)는 대나무[竹]로 만든 ‘자리’와 발음을 결정한 耤(밭갈 적)이 합쳐진 글자이다. 籍자는 ‘서적’이라는 뜻으로 쓰일 때는 ‘적’으로 발음한다. 책 역시 종이가 발명되기 전 나무를 쪼개어 사용해서 만든 죽간(竹簡)임을 알 수 있다. 籍자의 이체자는 藉의 자형으로 쓰는데, 한자에서 부수로 사용되는 竹자는 艹자로 대용되는 것은 흔한 경우이다.

甚(심할 심)은 甘(달 감)과 匕(숟가락 비)로 구성된 글자이다. 甘은 입[口]에 음식[一]을 머금고 있는 모습을 본떴다. 원래는 맛있다는 의미로 ‘맛이 달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때의 ‘달다’는 ‘delicious’의 의미로 오늘날의 ‘sweet’과는 의미가 다르다. 당장 배를 채워야하는 때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얼마나 달고 맛이 있을까? 이때의 음식의 단맛을 이른다. 지금도 맛있는 음식은 흔히 ‘꿀맛이다’처럼 단맛을 빌려와 표현한다. 甚은 숟가락[匕]으로 음식을 떠서 입에 넣고 있는 모양을 본떴다. 매우 맛이 있다는 뜻에서 오늘날 ‘심하다’는 뜻으로 전의되었다.

無(없을 무)는 원래 舞(춤출 무)의 원래 글자이다. 無자는 오늘날의 자형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원래는 양손에 춤추는 도구를 쥐고 너울너울 춤을 추는 사람을 본뜬 글자였다. 이후 ‘없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자 無자에 두 발의 모양을 본뜬 舛(이지러질 천)가 합쳐진 舞의 자형을 가지게 되었다. 존재하지 않는 없음을 존재하는 문자로 표현하기란 정말로 쉽지 않았을 것이다.

竟(마침내 경)은 입에 악기를 물고 있는 音(소리 음)과 사람[儿]의 모습을 본떴다. 악기 연주를 ‘끝내다’, ‘마치다’는 의미에서 ‘마침내’의 의미로 쓰였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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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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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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